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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495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5-03 09:45
조회
1139
CHA Love Letter Vol.495

top-left.png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May. 2. 2022 | Vol. 495 

‘어쩌다 창업’ 창업을 꿈꾼 사람들의 이야기 p-left.png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MAYCAN ‘요즘것들’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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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러브레터가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을 취재해보았다. 우리 대학 창업보육센터는 바이오특화 BI로서 2017년 지정된 이후 현재 포천과 분당에 약 24개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한, 취창업지원센터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와 연계하여 창업과 발명에 관심 있는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추천서를 작성하여 창업교육 및 창업 자금 확보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 만나볼 기업은 MAYCAN(메이캔)으로, 대학생 대외활동 및 공모전 정보 플랫폼인 ‘요즘것들’을 운영하는 이건엽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대학생분들을 위한 대외활동, 공모전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요즘것들’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메이캔입니다. 사업영역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학생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대외활동과 공모전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요즘것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단순 정보제공을 넘어 지금까지 요즘것들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익힌 개발, 마케팅, 기획 등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학생분들이 실무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요즘것들’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의 팀원들과 창업동아리로 함께 했을 때부터 정했던 원칙에서 지금의 서비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원칙은 첫째, 당시 학생이었던 저희가 ‘직접 학생으로서 경험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찾자.’ 그리고 둘째,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 였습니다. 이 원칙에 따라 대외활동, 공모전 정보를 후기와 수상작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를 블로그로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대학생들이 대외활동과 공모전을 준비하는데 그때마다 활동 후기나 수상작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시간을 줄여드리자는 것이었습니다.

Q. ‘MAYCAN’과 ‘요즘것들’ 이름에 담긴 의미와 작명하는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먼저, 회사 이름에 관해 설명해드리면, 메이캔이라는 이름은 영어 조동사 중 추측의 의미인 may와 가능의 의미를 담은 can을 붙여서 만든 이름입니다. 사람들이 “저게 가능할까”라고 생각하는 모든 질문에 “가능하다”라는 답을 주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이름은 저희 팀의 대표인 제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하던 아이디였고, 창업동아리 시절부터 회사 이름으로 제안했었습니다. 반면 ‘요즘것들’은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서비스명을 팀원들과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오다 누군가 툭 던진 네이밍입니다. 뭔가 당당하면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 달리는 ‘열정러’의 느낌이 들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차 의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어떠한 경로를 통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게 되셨는지, 그 과정에서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합니다.

차의과학대학교와 저희 팀의 창업은 큰 인연이 있습니다. 우선 팀의 대표인 제가 의생명과학과임에도 불구하고 경영학과 수업을 듣다가 경영학도로서의 꿈을 키우게 되었던 부분이 저희 창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시작부터 우리 대학과 인연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창업보육센터와의 인연은 아니지만, 팀원 중 일부는 동아리 시절 학교의 지원으로 실리콘밸리 견학도 다녀왔고, 시작부터 크고 작은 도움을 받고 꿈을 키웠습니다.
이후에 창업보육센터에서 야탑의 보육센터를 지원해주셔서 이것을 계기로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이 시점부터 팀원들이 모여 정부지원사업의 자금을 받게 되면서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취창업센터와 창업보육센터의 깊은 관심 속에 여러 기회를 통해 지금까지 생존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갈 길이 너무 멀지만 그래도 지금까지의 여정도 의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교의 교직원분들께 더욱 깊이 감사드립니다.

Q. 처음 창업을 시작하여 지금의 ‘요즘것들’로 성장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어떻게 극복하고자 하셨나요?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나 자금이었고 그 해결은 정부지원금이었습니다. 저희는 6명의 팀원으로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식구가 많다 보니 인건비의 압박도 컸습니다. 정부지원사업을 받기 위해 다양한 공부를 한 끝에 다행히 예비창업패키지라는 지원사업에 합격하여 10개월간 정부지원을 받으며 창업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결과 예비창업패키지에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고 그 결과 초기창업패키지에도 합격해서 한 번 더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무렵부터 저희 매출만으로는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자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Q.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외활동과 공모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 과정과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대학생이나 20대가 타겟이라면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정보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대학생 커뮤니티는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있고, 대외활동 경험이 많은 대학생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는 대학생 서포터즈 친구들을 선발하여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학생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실무경험을 위해 정부·부처, 여러 기업·기관과 협업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 혹은 사회활동 단체들과의 유익하고 가치 있는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기획하며 쉼 없이 달릴 계획입니다. 단순히 대학생에게만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소상공인분들과 신생기업이나 소기업에도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합니다.

Q. 유사한 대외활동/공모전 정보 플랫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타 사이트보다 ‘요즘것들’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대외활동 후기’입니다. 플랫폼 런칭 당시 대외활동 정보 매체는 많았지만, 후기까지 정리해서 볼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학생들 처지에서는 대외활동에 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그 활동에 대한 후기 정보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요즘것들 사이트 내 대외활동 공고에 실제 참가자들의 후기를 함께 올렸습니다. 대외활동 후기를 남긴 블로거들을 일일이 찾아 컨택하고 허락을 구하며, 6개월간 대략 5천 명의 대학생분들에게 동의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자연스레 대학생들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취업 스펙’을 위해 대외활동을 하고 싶지만, 정작 대외활동도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대외활동을 위한 스펙 경쟁’도 준비해야만 한다는 학생들의 고민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특출난 스펙이 없어도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외활동/공모전을 저희가 직접 열어보고 싶었고, 결국 대학생들의 대외활동이나 공모전 경력의 시작을 도와주는 포맷인 ‘요즘것들 오리지널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이를 통해 우리 플랫폼만의 새로운 차별점을 두고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Q. ‘요즘것들’을 운영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순간과 힘이 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런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운영해봤는데 반응이 좋지 않을 때, 큰 실망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기획한 서비스들에 대해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그 상황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마치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이 자주 들곤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구글에서 유사한 기업, 조직의 사례 등을 찾아보고 있고, 이차적으로 외부의 창업 선배님들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이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저희 스스로 정답을 찾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항상 많은 경우를 생각하고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요즘것들’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구성원 모두가 함께 규칙을 만들고, 서로 배려하며,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 그 행복함 속에서 꾸준히 배우고 익혀서 구성원 개개인과 회사 모두의 성장을 통해 ‘가능할까?’라는 걱정 대신 가능한 방법을 찾아 ‘가능하다!’라는 답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행복한 문화를 만들고, 우리가 모두 함께 성장하고, 고민 많은 세상 속에서 필요한 답을 찾자!”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많은 문제와 고민이 있습니다. 그 문제와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 ‘가능하다!’라는 답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익보다는 문제해결이라는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때로는 서비스화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사회 환원의 형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답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Q. 창업을 꿈꾸는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희는 아직 창업에 있어 배울 점이 더 많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몇 가지 조언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회사는 안정적이고, 창업은 배고프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둘 다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노력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어느 길이든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가고 싶은 길을 가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위와 같은 고민의 단계를 넘어 이미 창업을 선택한 후배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자금일 것 같습니다. 창업을 시작하려면 시간과 초기자금이 필요합니다. 시간은 어떻게든 개인의 시간을 확보하여 마련할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만, 초기자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들을 위해 요즘엔 대학, 정부 차원에서나 창업 기관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초기자금이 없어 고민이라면, 창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홀몸으로 창업하기보단 이러한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꼭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창업은 팀 구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창업을 시작할 때 자금확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좋은 팀원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이 많고 지식이 많아도 결국 창업이라는 것은 나와 끝까지 한 곳을 바라보고 달려갈 동료가 필요합니다. 더 멀리, 더 오래 원하는 미래를 그리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함께할 구성원들이 중요합니다. 저희 팀이 여기까지 온 이유도 저를 믿어준 팀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이란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천재들만 하는 것이 아닐까? MAYCAN의 이건엽 대표님도 창업 초창기에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MAYCAN의 뜻을 이루고자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대표님은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며, ‘창업은 선택이다. 본인이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해보라.’라고 조언하셨다. 지금까지 우리의 역동적인 대학 생활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취업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자주 마주하게 될 ‘요즘것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보았다. 창업을 꿈꾸는 차 의과학대학교 모든 학우들도 MAYCAN처럼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멋진 도약을 시작하길 기대한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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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대학원 양우휘 교수님, SCIE ‘International Journal of Sports Physiology and Performance’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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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Physiological Profiling and Energy System Contributions During Simulated Epée Matches in Elite Fencers’로 엘리트 남성 선수 10명(age 24.3±3.8 years, height 183.2±4.0cm, body mess 82.7±6.9kg, body fat 11.7±2.0%) 을 대상으로 에페 Direct-elimination 시뮬레이션 경기를 3분 3회전 실시하여, 경기 중 생리학적 변인들을 활용하여 에페경기의 생리학적 특성 및 에너지대사 시스템의 수여 기여도를 분석한 내용들을 다룬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펜싱 선수들의 시뮬레이션 경기 중 모든 에너지 대사 수요 기여도를 분석한 연구는 이 연구가 최초이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어떻게 선수나 코치들이 현장에서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특히, 3분 3회전 에페 펜싱 경기 중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고강도 간헐적 운동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 연구에서 분석된 고강도와 저강도의 운동 비율(1:7-1:9)을 바탕으로 고강도 스프린트 인터벌 트레이닝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경기 중 지배적으로 사용되는 운동에너지 시스템은 산화적 인산화(유산소성) 시스템으로 80-90%에 달한다. 따라서, 유산소성 컨디셔닝을 저강도 회복 운동으로 개선함으로써 반복되는 고강도 간헐적 파워 액션을 3회전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서포트 할 수 있는 수행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를 통해 보고하였다.

양우휘 교수님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올림픽 효자 종목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펜싱 선수들에게 과학적 운동 처방을 통한 퍼포먼스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튼튼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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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공장 건설 반대’, 피켓시위에 나선 총학생회 p-left.png학우들의 학습권과 생활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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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피켓시위는 학교와 포천시청 측에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활권을 보장해달라는 뜻을 전달하고자 총학생회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일부 학우들도 피켓시위에 동참하여 공장 건설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월부터 본교 근처에서는 외부 기업의 공장 중축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총학생회는 공장이 중축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오염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생활권의 막대한 침해되는 것을 우려했으며, 완공 후 건물이 건립된다면 교내에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보장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외부 공장 건립 반대를 지지해왔다.

이에 본교 측에서는 공장 중축 관련 소송을 진행했고, 사건의 판결 선고일인 4월 4일로부터 4월 30일까지 공장 중축이 정지됐다.

▲ 총학생회장 이충민

총학생회장 이충민 학생은 “피켓시위 시기에 맞는 언론사 'MBN'의 취재로 학생들의 뜻을 더욱 크게 전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법부에서 저희의 호소를 들으시고 옳으신 판단을 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차의과학대학교 총학생회 '누림'은 학우분들을 위해서라면 앞장서서 뜻을 전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이번 피켓시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공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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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is 100 : 4. LG U+ 편 p-left.pngLG U+ XR 사업 스쿼드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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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진로, 취업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취·창업지원센터와 함께 기획한 <진로 is 100>의 네 번째 인터뷰는 LG U+ 편으로 XR 사업 스쿼드에서 근무하고 계신 김완재 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어봤다. <진로 is 100>이란, 여러 가지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허심탄회한 직무 인터뷰이다.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차러브레터에서 약 100가지의 진로를 만나볼 수 있다.
" target="_blank" rel="noopener">[진로이즈백] 진로 is 100개 넘음 : 4. LG U+ 편 유튜브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LG U+ 기업 부문 XR 사업 스쿼드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환재 선임이라고 합니다. 스쿼드란 한 팀을 두 개로 나뉜다는 의미로, 올해는 저희 XR 사업팀이 스쿼드로 바뀌어 기존보다 밀접하고 날렵하게 일하기 위해 시범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부서에서는 VR이나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 신기술과 접목한 통신사 상품을 기획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AR, VR, 메타버스 등 신사업의 동향이 어떤지 살펴보고 기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B to B 한 상품을 기획, 출시하고 있습니다.

Q. 이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회사를 지원하기 전부터 영업직군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LG전자에 지원서를 작성하려던 중에 문득 ‘통신사에서는 어떻게 영업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어요. 이렇게 호기심이 가던 통신사 영업은 기술 영업을 하는 전문적인 영업직군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선임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대부분 LG U+를 주로 통신사로 알고 있는데요. 통신 사업 이외에는 어떤 사업을 하고 있나요?

A. 이제 통신사들은 기존의 인터넷이나 전화 같은 레거시 상품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하여 빅데이터, AI, AR, VR, 메타버스 등 신기술에 어떤 업종보다 많은 관심을 가집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통신과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이나 더 나아가 통신을 탈피하는 탈통신 부분 사업에 대해 기업에서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Q. 선임님의 하루일과가 궁금해요! 대개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A. 저는 주로 9시에 출근합니다. 오전에는 보통 회사에 출근해서 저희 팀 내부 회의나 유관부서와의 미팅을 주로 합니다. 오후에는 영업사원들과 함께 고객 영업 지원, 실제 고객을 만나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일, 다양한 기술이나 상품을 가진 제휴업체를 만나 미팅을 진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일을 하면서 보내고 있습니다.

Q. 사내에서의 직무 순환이나 직무 변경이 전환이 용이한 편인가요? 그리고 LG U+만의 자랑할 만한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세요!

A. 우리 회사는 사내공모제도와 연말 정기인사 때 특정 조건이 갖춰질 경우, 원하는 팀이나 부문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자랑할 만한 복지 문화로는 자신의 근무 시간이 끝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PC OFF 제도’ 가 있습니다. 만약 초과 근무하기 위해서는 팀장님의 사전 지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야근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무환경 자체가 클라우드 시스템이라서 집에 가서도 업무가 불가능한 점에서 퇴근 이후의 추가 근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퇴근 후의 개인 생활이 지켜진다는 것 이외에도 ‘시차출근제도’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해서 자신의 일정에 맞게 근무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본사 같은 경우에는 사내 헬스장이나 어린이집 등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복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금전적인 혜택 같은 경우에는 1년 단위로 지급해주는 복지포인트를 복지몰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1인 1 법인카드를 소지할 수 있어서 법인카드 사용에 제한이 없다는 것 역시 직원들을 위한 좋은 복지입니다. 특히 근무하는 곳이 통신사이다 보니 단말기 할부금을 포함하여 1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 제도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Q. 지금 회사에 다니시는 구성원으로서 바라본 LG U+의 발전 가능성은 어떤가요?

A.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저희 회사에서는 AI, 빅데이터, VR, AR, 로봇 같은 신상품이나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크게 부상하는 새로운 분야에서 많은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성장을 이루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LG U+에 입사하는 과정과 성공적인 입사를 위한 꿀팁이 있을까요?

A. 저는 2016년 9월에 공채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한 2016년 상반기 공채를 기준으로, 1차 서류 전형에 합격하고 인적성 검사를 한 이후, 1달간 인턴 활동을 한 후 최종 면접을 실시하면 최종 합격 여부에 따라 9월경 입사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서류 과정에서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맞는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적성 과정에서는 시중에 문제집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활용하여 열심히 풀어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지금 생각나는 취업 일화로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당시에 LG U+가 수학 도형 문제가 어렵다고 했는데 그 문제를 잘 풀어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웃음) 인적성 검사 이후 한 달간의 인턴 기간에서는 성실한 모습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 면접 때는 PT를 했었는데요. 실제로 면접에서 저 역시 친구들과 작은 규모로나마 사업 및 장사를 해 본 경험을 어필하기도 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질문에 대해서 꾸미지 않고 모르면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자신 있게 이야기했었던 부분이 최종 합격까지 이끌어줬던 것 같아요.

Q. 인턴까지 합격한다면 최종 합격 가능성이 높은가요?

A. 공채나 전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대개 인턴까지 하게 되면 최종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는데요. 제 동기들 중에는 불합격한 친구들이 좀 있었어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N % 을 합격시켜야 한다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인턴을 했던 사람이 모두 훌륭하다면 최종 합격률이 높은 편에 속하고 반면 지원자들이 회사에서 원하는 기준을 못 미치는 경우 최종 합격률이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

Q. LG U+에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회사에 다니면서 느낀 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역량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관이나 후배 그리고 다양한 회사 구성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더라고요. 회사생활은 아침부터 퇴근하기 전까지 내가 할 일, 요청받은 일, 요청하는 일을 하면서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명확하고 빠르게 전달하지 않는다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문제가 생겨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처음 계획한 것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발생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히 전달하고,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잘 이해하고 요구대로 수행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대외활동과 공모전과 같이 여러 사람과 협업해서 결과물을 낸 활동 경험이 채용시 높은 평가를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차 의과학대학교는 의학 특성화대학교인데 입사할 때 전공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나요?

A. 제가 햇수로 7년 차인데 막상 회사에 들어와 보니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어요. 연극영화과, 미대, 음대 등 정말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공이 중요하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다른 요인과 비교했을 때 입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대학 시절부터 미리 준비하면 좋은 건 무엇이 있을까요?

A. 대학 시절부터 회사에서 원하는 경험이나 조건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어를 잘하면 좋은 것 같아요. LG U+ 회사가 내수 기업이긴 하지만 해외 기업과 일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갖추어 놓으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엑셀과 피피티와 같은 툴을 기본적으로 다룰 수 있다면 회사에 적응하는 것이 훨씬 더 수월할 것입니다.

Q. 입사 선배로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일하면서 느낀 것은 취직을 준비할 때랑 회사에 들어가서 직접 일을 하는 것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직접 실무를 해보니 입사하기 전에는 여기서는 이렇게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 실무는 다른 부분들이 정말 많이 있었어요. 이렇게 모두 배워가는 과정이니 혼자서 너무 많은 고민이나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고 직접 부딪혀가면서 실무에 임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LG U+에 근무하고 계신 김완재 선임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유명 통신사인 LG U+에서도 새롭게 발전하는 사업의 도전을 지속할 정도로 AI, 빅데이터, VR, AR, 로봇 등 다양한 부분의 발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것들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분야에서의 시작 역시 응원받아 마땅하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현재 우리 대학에서도 VR 등 실감 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공간을 개척하는 등 다양한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의 현재와 함께 미래도 한 번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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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5호] 2022. 5. 2.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