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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484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2-14 09:57
조회
634
CHA Love Letter Vol.484

 

top-left.png 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February. 14. 2022 | Vol. 484 

 

찬란한 청춘의 그대,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p-left.png2021학년도 학위수여식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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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금) 2021년 학위수여식이 개최됐다. 코로나 19 예방과 정부 지침으로 인해 지난 7일 사전에 약 20여 명의 학생들이 대표로 참여하여 녹화한 이후 학교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552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학사학위수여 △총장상시상 △졸업식사 △사은사 △축가 △교가 순서로 진행됐다. 식의 진행은 윤정혜 입학홍보처장님(상담심리학과)이 맡으셨으며, 김재환 교무처장(의생명과학과)의 학사보고로 시작됐다. 학사학위수여에는 대학별 대표 1명이 참여하였으며 총장님께서 직접 학사모의 수술을 왼쪽으로 넘겨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총장상시상에는 4년간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온 5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축사를 낭독한 김동익 총장님은 “그동안의 공을 쌓아서 학위를 얻은 자랑스러운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새로운 목표와 꿈을 향해 출발선에 서는 것은 두렵기도 하지만 가슴 설레는 흥분과 희망을 찾는 순간일 수도 있다. 여러분의 선택을 두려워 말고, 어떤 중요한 선택에도 항상 긍정적 사고와 이타적인 선택을 권하고 싶다. 공동체 속의 자아와 타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여러분이 함께 성장해 나아가야 하는 공동에 대한 책임과 함께 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우리 대학 설립 정신을 강조하며 마틴 루터킹 목사의 말씀을 통해 졸업생들이 지녀야 할 덕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총장상을 수상한 △생명과학대학 식품생명공학과 김다영 학생의 사은사가 진행됐다. 식품생명공학과 김다영 학생은 “졸업생 대표로 우리 학교에 명예로운 졸업을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그동안 키워왔던 꿈과 포부를 하나씩 이뤄보려고 한다. 아끼지 않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김동익 총장님과 교수님들 그리고 교직원분들, 마지막으로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 모두 각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함께해온 학우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김재환 교무처장님은 “사랑한다. 우리 학생들, 우리는 여러분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짧지만 강렬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축가는 교내 합창단 차 콰이어가 참여했다. 차 콰이어 학생 4명이 참석하여 부른 ‘오르막길’은 그동안 지나온 졸업생들의 노력을 되새기며 앞으로 펼쳐질 앞날을 응원했다. 그 후 학위수여식은 마무리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사전 녹화 촬영 후 영상 게시로 대체됐다. 미래관 101호와 외벽, 과학관 차우라홀 내부와 외벽, 과학관 건물 정면에 졸업을 축하하는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을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졸업을 더 느끼고 학교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차러브레터가 졸업생 여러분의 새로운 발걸음을 응원하겠습니다. 찬란한 청춘의 그대,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장지수, 권수민,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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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팀, 우리동네 건강 콘텐츠 & 건강 지도 만들기 대국민 공모전 대상 수상 p-left.png우리 대학이 위치한 포천시를 메인으로 ‘걷기운동’ 건강 콘텐츠 제시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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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학생들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함께 만드는 건강생활지원센터’ 우리동네 건강 콘텐츠 & 건강지도 만들기 대국민 참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본 공모전은 건강생활지원센터의 공공 데이터를 활용하여 창의적인 건강 콘텐츠를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건강 콘텐츠, 건강 지도 2개의 분야로 공모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박찬휘(17), 김민희(19), 보건의료AI학부 전하제(19)로 구성된 포천워크 팀은 우리 대학이 위치한 ‘포천’을 콘텐츠의 메인 지역으로 선정하여 건강 콘텐츠 분야의 과제를 수행하였다.

출품작의 메인 아이디어는 ‘걷기운동’으로 포천시의 건강생활 실천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경기도 지역 중 고령화가 높은 지역이라는 포천시의 상황분석을 통해 장기적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이바지하고자 ‘걷기운동’ 건강 콘텐츠를 제시하였다.

포천워크 팀의 아이디어인 공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천워크’는 다각적인 관점에서 걷기 운동 활성화를 장려하며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지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포천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포천워크 팀은 “전공수업과 연계하여 참여하게 된 공모전에서 ‘대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공모전 준비 기간이 빠듯하였지만 그만큼 후회 없이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팀원들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콘텐츠에 녹여내는 작업에서 큰 즐거움을 얻었으며, 수업시간 교수님께서 주신 공모전에 대한 피드백들이 콘텐츠를 구체화 시키고,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취재 : 학생기자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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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강편람 꼭 알아두어야 할 것만 쏙쏙 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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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2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일정이 궁금해요!

A. 2022학년도 1학기 수강신청 기간은 2월 16일 월요일부터 2월 18일 금요일까지다. 전공과목은 2월 16일 수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양과목과 재수강 과목은 2월 17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 마지막 날인 2월 18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 과목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수강신청 변경은 3월 2일 수요일 개강 이후, 3월 7일 월요일부터 3월 8일 화요일까지 할 수 있으며, 수강철회는 3월 14일 월요일부터 3월 15일 화요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Q. 수강신청을 할 때, 최대 몇 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나요?

A. 졸업 예정학기를 제외한 학생들은 10학점 이상을 신청해야 한다. 10학점 이하로 수강신청을 진행하였을 경우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과 관련하여 제한받을 수 있다.
2013학년도 이후 입학한 간호대학과 생명과학대학 학생들은 최대 21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약학대학 학생은 최대 24학점, 건강과학대학과 융합과학대학 학생들은 최대 20학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더불어 직전 학기에 15학점 이상을 취득하였고, 4.2 이상의 학점을 받았다면 초과 수강학점인 3학점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어 간호대학과 생명과학대학은 최대 24학점까지, 건강과학대학과 융합과학대학은 최대 23학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Q. 재수강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A. 재수강 신청은 2월 17일 목요일부터 2월 18일 금요일까지 할 수 있다. 재수강은 C+ 이하를 받았을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으며, 재수강 후에는 최대 A0 이하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A+ 취득은 불가하다.

Q. 2022학년도 성적평가 기준이 궁금해요.

A. 성적평가는 상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일반교과목의 경우에는 A등급 이상은 정원의 30% 이내, B등급 이상은 누계 70% 이내로 평가되며, 실험·실습 교과목과 수강인원이 20명 이하인 교과목, 외국어 교과목의 경우에는 A등급 이상은 정원의 40% 이내, B등급 이상은 누계 90% 이내로 평가된다.

Q. 온라인 공개강좌를 수강하면 학점으로 인정되는 제도가 있다구요?

A. 국내·외 유수 대학 양질의 강좌를 ‘선택교양’ 과목으로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리 대학은 온라인 공개강좌 학점인정 제도를 시행 중이다. K-MOOC 플랫폼은 Korean(한국형), Massive(수강인원 제한 없는), Open(모두에게 열린), Online(어디서나 온라인으로), Course(들을 수 있는 강의)의 줄임말로 학교에서 지정한 교과목 강의를 15시간 이상 수강하면 교양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졸업 예정학기(8학기) 및 학기초과자를 제외한 전체 재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여기서 인정되는 학점에는 개인이 들을 수 있는 최대학점에 포함이 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추후 인정받을 학점을 고려하여 이번 수강 신청을 진행해야 한다. 3월 중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강좌가 공지될 예정이다. 수강신청 이후에는 강좌 이수 및 학점인정 절차를 걸쳐 (P/F)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공지는 추후 올라올 예정이다.

Q. 공통기초과목이 작년과는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것이 다른가요?

A. 20, 21학년도에는 공통기초 기초 소양 과목에서 영어 과목을 총 8학점을 이수했다. 그러나 22학년도부터는 영어 과목 6학점과 데이터분석기초(2학점)라는 새로운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Q. 2학년 영어 기초 과목에서 대학 영어Ⅲ / 글로벌 핵심영어Ⅰ / 글로벌영어Ⅲ 3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선택은 자유인가요?

A. 글로벌 핵심영어와 글로벌영어는 공익 토익 점수나 교내 모의 토익점수(기말) 성적을 기준으로 토익점수 500점 이상일 경우에는 글로벌 영어를, 토익점수 500점 미만일 경우에는 글로벌 핵심영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대학 영어 과목은 성적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영어 또는 자신의 성적에 맞는 과목(글로벌 핵심영어/글로벌영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수강하면 된다.

수강편람 내용 중 학생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쏙쏙 뽑아봤다. 이외에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학사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 수강편람을 참고하길 바란다.
2월 16일부터 시작하는 수강신청에서 좋은 결과가 있길 희망한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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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배우는 지혜로, 2022년을 시작하CHA! p-left.png학생기자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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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를 시작하며 총 6명의 학생기자의 추천 도서 목록을 모아봤습니다. 학생기자가 꼽은 추천 도서와 인상 깊은 문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삶과 청춘의 의미를 되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럼, 이제 책이라는 머나먼 여행을 떠나볼까요?

■ 권수민 기자의 선택 – 강세형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어”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로 저자 강세형이 일상에서 맞닥뜨린 가슴 먹먹한 순간들과 그 안에서 보듬고 위로하며 사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나는 왜 이렇게 평범한 건지, 어중간한 건지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느리지만 사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라는 위안과 힘을 전해준다. 우리가 살아가며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다 괜찮은 척 그렇게 세상의 속도에 맞추고 빠르게 걸어온 순간을 돌아보며 느린 게 잘못된 것이 아니란 걸 느끼게 해 주는 책이기에, 함께 잔잔한 위안을 전하고 싶다.

■ 김민서 기자, 정혜진 기자의 선택 –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관찰하고, 사색하는 시간. 나는 그것을 잊고 있었다. 마음이 너무 바빠서. 우리, 너무 조급해하지 말자. 조급함의 반대말이 게으르다는 아닌 것 같아."
김민서 기자 : 이 책은 교수님과 그의 제자 모리에 관한 이야기다. 루게릭병을 앓으며 죽음을 앞둔 대학 은사 ‘모리’ 교수님과 그의 제자인 ‘미치 앨봄’이 함께 보낸 시간 동안 나눈 대화를 담은 책이다. 두 사람은 매주 화요일마다 함께 세상, 가족, 죽음, 자기, 연민, 사랑 등을 주제로 함께 인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슬픔의 감정을 조금 다르게 볼 수 있게 되고,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는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인생을 의미 있게 보내려면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봉사하고 자신에게 생의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것에 헌신해야 하네.”
정혜진 기자: 대학생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내 삶의 멘토이신 엘스비어 지영석 회장님의 추천 도서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후 죽음을 안다면 진정한 삶까지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인생을 다시 되돌아보며 후회 없는 삶,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영감을 받아 조금씩 변화하는 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사랑,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 하는 삶이 주는 참된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모리’ 교수님과 ‘미치 앨봄’ 제자가 서로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고받는 것처럼, 우리도 진정으로 삶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스승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자 행운이다. ‘어떻게 사는 게 좋은 삶일까?’, ‘어떤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게 후회 없는 삶일까?’ 이와 같은 수많은 고민으로 하루를 가득 채우고, 치열하게 방황하며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CHA대생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김민지 기자의 선택 –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 『바보 빅터』

“누구나 일이 안 풀릴 때가 있단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그리고 꿈을 포기하려고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어. 하지만 모두 변명일 뿐이야. 사람들이 포기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야.”
매번 도전하려는 마음만 있고 상황이 힘들 때면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 주는 책이다. 주인공인 빅터가 학교에서 IQ 테스트 결과 173이 나왔지만, 선생님은 그 사실을 믿지 않고 IQ 테스트 결과를 73으로 알린다. IQ 테스트 결과로 빅터는 반 아이들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었고, 이후 학교를 그만두게 되면서 빅터는 17년간 바보로 살게 된다. 또 다른 주인공인 로라는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주변인들은 물론이고 가족에게까지 못난이로 살아간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나의 인생 책이다. 사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책은 내용을 모두 기억하는 몇 안 되는 책 중 하나이다. 가볍게 읽기 좋고,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른 깨달음을 주는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 장지수 기자의 선택 – 정세랑 『피프티 피플』

“가장 경멸하는 것도 사람, 가장 사랑하는 것도 사람, 그 괴리 안에서 평생 살아갈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의 말을 빌려 말하자면 주인공이 없는 소설 또는 모두가 주인공이라 주인공이 50명쯤 되는 소설, 한 사람 한 사람은 미색밖에 띠지 않는다 해도 나란히 자리를 찾아가는 그런 이야기다. 『보건교사 안은영』이라는 작품을 통해 정세랑 작가 세계관에 푹 빠지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아껴 읽고 싶은 책은 처음이라 주변 이들에게 추천하고 다닌 책이다.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50명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또한, 단편소설 같은 장편소설이라서 다른 장편소설에 비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모든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으므로 책을 끝까지 못 읽고 쉽게 지루해하는 분들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모두 다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길거리에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인터넷에 떠다니는 글과 사진 그리고 영상을 볼 때면, 가끔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낀다. 나도 모르는 새에 이름도 모를 누군가에게 또는 누군가로부터 상처 그리고 위안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올 한해를 맞이하여 주인공이 없는, 사실은 모두가 주인공인 이 소설을 통해 비록 희미하게 느껴질지라도 우리가 삶의 주인공임을 깨닫기를, 흩어져 있는 수많은 삶의 조각을 하나씩 매만져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 함지윤 기자의 선택 – 앤절라 더크워스 『그릿』

“재능×노력=기술, 기술×노력=성취. 성취=재능×노력²”
우리는 완벽한 성취를 보이는 사람들을 보며 “천재적이다.”, “(재능을)타고났다.” 라는 말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엄청난 성취를 이룬 타인을 ‘천재’로, 성취의 비결을 ‘재 능’으로 신화화하여 뒤처짐에 대한 불안을 상쇄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재능 중심적 현대사회 를 비판한다. 그리고 성공의 필요조건으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불굴의 투지인 그릿(grit)을 소개한다. 즉, 탁월성은 ‘재능’에 묻혀 조명되지 않은 꾸준한 일상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당신은 운이 좋지 않아서, 머리가 나빠서, 재능이 없고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서 할 수 없고 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가. 성공의 정의가 ‘끝까지 해내는 것’이고 성공의 조건이 운, 지능, 가정환경 등 우리를 둘러싼 현실의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열정적 끈기(grit)’라면 성공은 더 이상 ‘천재’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다.
여러분 갑작스럽게 시작된 팬데믹 상황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끝없는 불안과 무기력에 빠지셨습니까? 작년에 실패했고, 한 달 전에도 실패했고, 어제도 실패하셨습니까?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부터 꾸준히 노력하는 투지의 일상성(grit)을 회복한다면 당신은 충분한 성공의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 책을 통해 ‘선천적 재능에 대한 편향’을 자각하시고 노력의 과정을 인내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차러브레터 학생기자가 소개한 책의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월 21일에 발행되는 차러브레터 485호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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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러브레터 학생기자를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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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19학번 스포츠의학과 김민서입니다.

Q. 차 러브레터의 기자로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를 나가지 못하고 녹화강의로 수업을 들었을 때 정말 힘들고 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학과 공지방에 올라는 차 러브레터의 뉴스를 보게 되었고 그 덕분에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도 정보를 널리 알리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기자님께서 차 러브레터의 일원이 되어, 가장 처음으로 작성했던 기사가 궁금해요!

A. 처음으로 작성한 기사는 472호에 나오는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스포츠의학과의 6명의 학생들이 직접 연구를 진행하여 논문과 발표 자료를 작성하였고 이를 학술제에 발표를 하여 상을 받은 내용입니다. 처음 쓰는 기사이기도 했고 학과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린다는 것이 정말 기뻤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이제 기자 활동을 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기사를 써야 할지 생각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Q. 기사를 작성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어렵거나 막막했던 적이 있으셨다면 무엇인가요?

A. 기사를 처음 썼을 때 처음 써보는 양식이라 조금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른 기사를 찾아보면서 어떤 방식으로 써야 할지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학과 일과 차 러브레터 일을 동행하면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만큼 의미 있고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분야의 기사 중 본인이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요즘 환경 단체나 동물 보호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요즘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이 늘었는데 이 배달음식에서 나오는 쓰레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버려지는 유기견들과 동물 학대를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이런 주제를 기사로 쓰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차 러브레터 학생기자로 활동하면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A. 활동을 하면서 좋은 점은 일단 차 러브레터를 활동하면서 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 진행하는 행사, 대회, 공모전 등을 더 잘 찾아보고 알아가면서 학교생활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차 러브레터를 함께하는 부원들을 만나게 된 것이 가장 좋은 점입니다. 다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 저까지 힘이 나는 것 같아 응원을 받는 느낌입니다.

Q. 앞으로 차 러브레터, 그리고 기자님의 발전을 위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계신가요?

A. 차 러브레터를 많은 사람들이 봐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재밌게 기사를 볼 수 있을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상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 내용을 단편 만화로 그리면 재밌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그림 실력이 좋지 않아 다시 한번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그림 그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Q. 차 러브레터 동료 학생 기자들이 주는 영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주변에 너무 좋은 동료들이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다들 차 러브레터를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만들어 내고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차 러브레터의 방향과 자기 개발을 위해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참여하면서 나도 다른 동료들처럼 열심히 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고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어 정말 좋은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차 러브레터란?

A. 저에게 차 러브레터란 학과와 학생들을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차 러브레터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면서 코로나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간접적으로 학교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민서 학생기자님, 감사합니다. 차 러브레터의 기사를 보며 힘을 얻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식과 정보 전달로 또 다른 힘을 실어주고 계신데요. 기자님의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더욱 크게 뻗어져 나가는 그날까지,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취재 : 학생기자 권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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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4호] 2022. 2. 14.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