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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488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3-14 09:03
조회
759
CHA Love Letter Vol.488

top-left.png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March. 14. 2022 | Vol. 488 

우리 대학에 오신 여러분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p-left.png2022학년도 차 의과학대학교 온라인 입학식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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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월) 11시에 2022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로 인해 사전에 제작한 영상을 차 의과학대학교 공식 유튜브 채널과 교내 교육방송국 CUBS 채널에 게재하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입학식은 △환영사 △학사보고 △신입생 선서 △신입생 대표 인사 △릴레이 응원 영상 △축하 공연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했다. 학사학위 과정에 관한 학사보고에서는 윤정혜 입학홍보처장님(상담심리학과)은 학사학위 과정 총 639명이 입학했다는 것을 보고하셨다.

환영사를 진행해 주신 김동익 총장님께서는 “새로 찾아오는 봄의 길목인 2월에 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 여러분들에게 축하와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라는 말을 전했다. 덧붙여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서 주어진 교육을 받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찾아가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준비해야 한다. 새로이 개편된 교양 과정으로 소프트웨어, 창의적 사고 등 학문적 기초, 다양한 인문학, 의과학, 자연과학, 사회과학의 자율적 학습과 대학에서 준비한 다양한 교육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며 2022학년도부터 바뀐 교육 과정과 대학 생활에서의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 순서로는 현주형(스포츠의학과 22학번)학생과 양호정(의생명과학과 22학번)학생이 대표로 학업에 열중하며 학생으로서 책임과 본분을 다할 것을 선서했다. 신입생 대표인 현주형(스포츠의학과 22학번)학생은 “신입생 대표로 인사와 선서를 제의받았을 때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신입생 대표 인사 대본을 성실히 작성하고 연습하여 좋은 결과를 낸 것 같아 행복했다. 앞으로 우리 대학을 통해 제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신입생 대표 과정과 앞으로 학교생활에 포부를 나타냈다.

릴레이 영상에는 △서영거 교학부총장님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님 △박혜자 간호대학장님 △이신호 건강과학대학장님 △나영화 약학대학장님 △김주헌 융합과학대학장님이 함께했다. 교학부총장님, 행정대외부총장님을 비롯하여 단과 대학별 학장님께서는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인사말을 전하며 한 가족이 된 것을 환영했다.

축하 공연 및 교가 제창에는 우리 대학 합창 동아리 ‘차콰이어’와 오케스트라 동아리 ‘차챔버’가 참여했다. 차콰이어와 차챔버 학생들은 ‘나는 나비’라는 노래를 통해 신입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날개를 펴고 나비처럼 날아가기를 응원했다. 영상 중간에는 학과별 학회장, 부 학회장님들이 신입생들에게 입학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차의과학대학교 공식 대학 신문, 차러브레터가 새로운 곳에서 출발하는 신입생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이 학생들의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매개가 되길 희망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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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제작으로 학생, 지역사회 함께 발전하다! p-left.png2021학년도 학생주도 창의 연구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융합 프로그램’ 진행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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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2021년도 학생주도 창의 연구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융합 프로그램’ 평가회가 비대면 ZOOM 회의를 통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URP(학생주도 창의 연구: 지역사회 정신건강 지원 융합 프로그램) 과제로 우리 대학 미술치료학과 학생들과 김지은 교수님, AI보건의료학부 보건복지행정학과 학생들과 이현정 교수님, 남성희 교수님과 함께했다. URP 과제는 지난 2020년도 2학기를 시작으로 3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재학생들과 포천지역 청소년들의 매칭을 통해 ‘꿈(DREAM)’이라는 주제로 스토리북을 제작했다. 경기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하여 교육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술치료학과와 보건복지행정학과 재학생 8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청소년과 함께 총 8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수님과 함께 슈퍼비전 토론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을 통해 교수님과 학생들이 소통하고 상호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나온 최종 결과물을 바탕으로 평가회를 진행했다.

포천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성장의 도움이 되고자 ‘스토리북’ 제작 형식을 선택했다. ‘스토리북’은 미술치료에서 활용되는 기법의 하나로 자기 생각과 감정을 투사하여 표현하고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힘과 해결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다. 스토리를 제작·소개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인식하고 타인과 의사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청소년의 내·외적인 성장을 도모했다.

연구의 결과물인 스토리북은 전시 및 소개하여 외부 기관에 배포했다. 학생들이프로젝트를 통해 제작한 스토리북 매뉴얼 및 워크북은 경기북부지역의 접근성이부족한 서비스 기관에 제공하며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진행 효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우리 대학이 위치한 지역인 포천이 정신건강, 복지, 교육 등 사회 서비스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기 북부지역인 것에 비해 다문화 가정, 새터민 가정 등 다문화 지역으로 사회서비스 요구가 높다는 점을 활용해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CHAnce-미래 가능성을 함양한 융복합 인재’에 부합한 결과를 이끌었다. 서로 다른 학과, 전공인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다른 관점을 이해하고 협력했다. 실무 현장에서 밀접하게 연관된 두 학과 학생들은 이번 연구를 진행하며 융복합 인재가 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또한, 연구를 통해 지역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 잠재력, 취업역량 향상과 사회 경험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이고 학생 개인의 발전까지 이뤘다.

앞으로도 여러 학과 융합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학생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기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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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대 대학원, 그곳이 궁금해! p-left.png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편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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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동계방학을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한 요즘, 차러브레터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부생들을 위해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았다.

첫 번째로 만나본 ‘간호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볼 학과는 ‘생명과학과’이다. 생명과학과 학과장님을 맡고 계신 홍수린 교수님,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 원장을 맡고 계신 백광현 교수님 그리고 부원장을 맡고 계신 임대석 교수님, 일반대학원 행정을 담당하고 계신 이미형 선생님과 함께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는 의생명과학, 바이오공학, 식품생명공학, 이렇게 3개의 전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의생명과학전공 대학원생들은 생명과학과 생명의학을 접목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바이오공학전공 대학원생들은 기초 생명의학으로부터 발전된 임상응용 과학 연구를 하고, 식품생명공학전공 대학원생들은 식품과학을 생명과학과 융합한 기초, 응용과학을 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각 전공의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하면 연구 수행의 초석을 다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과학에 기반을 둔 본인의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Q. 그동안 바라본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만의 특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만의 특장점은 생명과학, 의학, 바이오, 식품을 한데 아우른 융합과학이란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기초 생명과학에 국한하지 않고,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학문을 동시에 수학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명의학과 중개의학 발전에 있어서 거의 독보적인 대학원 학과라고 생각합니다. 생명과학과 대학원생들과 지도교수님들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과학 저널에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발표해 왔으며, 그에 따른 특허 등을 재단 그룹 내 기업 및 외부 기업으로 기술이전 해 왔습니다. 특히, 근래에는 전 세계의 상위 5% 이내 저명한 저널에 다 수의 논문들을 발표해 오고 있어요. 이러한 연구 성과는 지난 20년간 우리 대학원의 연구역량 및 수준이 엄청난 발전을 해 왔던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차그룹은 산학연병(산업체, 학교, 연구소, 병원)을 갖추고 있으므로 차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구 및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산학연병의 협력 체계는 대학원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등 산업화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요. 협력 과정에서 대학원생들의 연계 취업이 이루어지기도 하는 것 역시 우리 대학원만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재학생들이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진학했을 때 혜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재학생들이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진학할 경우, 학사-석사 연계 과정으로 대학교 4학년 1년 치의 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2년간의 석사과정을 1년 반 만에 졸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진학한 학생이라면 모두 누릴 수 있는 혜택은 등록금의 50%를 지원해주는 장학금 제도가 있습니다.

Q.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대학원에서만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나 특별한 점이 있나요?

A. 외부의 다른 대학 대학원에서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이공계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가설을 실험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학생들은 연구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으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본인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학부생 때처럼, 방학에 어느 정도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학원생은 없다고 봅니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여 배양기 문을 열어볼 때, ‘어제 진행했던 실험이 잘 되었을까’라는 조마조마한 기대를 하는 것은 학생들의 소중한 기쁨이며 경험이 될 거예요. 대학원생들의 가장 중요한 성취감은 연구의 실패와 성공에 있다고 봅니다. 묵묵히 자기만의 길을 가는 대학원생들은, 생명과학의 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근간이라고 생각해요.

Q.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 졸업 시 주로 진로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주로 생명과학 관련 교수, 대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 연구원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또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일부 학생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으로 박사 후 연구원 연수를 가기도 하지요. 예전에 박사학위를 받을 때는 주로 외국으로 박사후연구원 연수를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 근래 학생들은 기업 연구소로 취직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무엇보다 졸업 후 어떤 직종, 어떤 포지션에 있든 본인만의 연구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Q. 우리 대학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적합한 인재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A. ‘성실하고 끈기 있는 학생’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물론 연구함에 있어서 창의성을 갖춘 학생도 무척 중요합니다. 하지만, 실험을 진행함에 있어서 성실함과 끈기는 생명과학 대학원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Q. 대학원을 진학할 때 학부생들이 중요하게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A. 대학원 진학은 정말 충분히 심사숙고 후, 스스로 수십 년간을 연구에 열정을 쏟을 수 있다고 판단될 때 진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학원 진학에 앞서 본인이 ‘진정으로 연구에 관심이 있는가?’ 라는 것을 스스로가 명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친구가 대학원에 가니 ‘나도 가야지’ 라는 생각이나 타의에 의한 진학은 오랜 기간 흥미를 느끼고 꾸준한 연구를 지속하기 어려우므로 반드시 지양해야 합니다.

Q. 현재 우리 대학에서 학부생들의 취업 및 진학 등 진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평가를 하신다면 10점 만점에 몇 점을 주실까요?

A. 학부생들을 위한 취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은 비교적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되어 8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대학원 진학에 관한 프로그램은 거의 없다고 보입니다. 이를 보완하여 학부 생명과학대학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대학원 진학 설명회는 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코로나 19 확산세가 줄어들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대학원 생명과학과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세미나나 오픈랩(실험실 견학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싶습니다.

Q.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학부 때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대학원 진학과 취업에 있어 학생들이 좋은 학점과 좋은 영어점수를 취득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성실성과 겸손함이 포함된 인성이겠지요. 그러나 만약 타교 대학원 진학을 희망한다고 가정하면, 면접에서 해당 학교 교수님들이 우리 학생들을 평가할 때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 학생의 외모와 학점, 영어점수와 같은 외적 조건입니다. 면접에서는 그 학생의 내면적인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학 생활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좋은 학점과 학문에 대한 준비 자세를 보여주는 좋은 영어점수 취득은 미래를 준비하는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와 더불어,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3학년 겨울방학까지는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대생들이 본교 대학원을 진학할 때에는 주로, 학부 3, 4학년 때 진학하고자 하는 교수님 실험실에서 미리 실험을 배워 대학원 진학 후 원만한 연구를 수행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원 진학에 앞서, 위와 같은 준비를 하기 위해서 상기 시점까지는 취업을 할지, 대학원에 진학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Q. 교수로서의 삶과 소명은 무엇인가요? 또한 학과장으로서 향후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의 비전과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교수의 본분은 “교육과 연구”라고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는 교수님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존경받을 수 있어야 하며, 교육에 있어서는 교수님들 스스로도 늘 열심히 공부해야 하며, 연구에 있어서는 자신의 욕심보다는 인류사회에 이바지한다는 생각으로 늘 창의롭게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저널에 훌륭한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대학원생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구자의 기본적인 자세를 늘 잃지 않는 성실한 대학원생으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의 비전은 생명과학과 의학, 바이오, 식품을 아우를 수 있는 우수한 대학원생의 배출과 더불어 훌륭한 인성을 지닌 연구자의 배출 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융합과학 인재들의 요람,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알아보았다. 우리 대학원 생명과학과가 성실성과 겸손함의 미덕을 갖춘 미래의 유능한 연구자들에게 희망찬 도약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차의과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소개해주신 생명과학과 학과장 홍수린 교수님, 일반대학원 원장 백광현 교수님, 일반대학원 부원장 임대석 교수님, 일반대학원 행정 담당 이미형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수, 함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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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성과 도전적 성장이 살아있는 차의과학대학교를 소개합니다! p-left.png2022학년도 차의과학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진행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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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우리 대학에서는 2022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하 신입생 OT)이 진행 중이다. 이번 신입생 OT는 총학생회 주관하에 교수님 환영사, 학과 소개, 과 학생회 및 과 동아리 소개, 신입생 자기소개가 포함된 1부와 소그룹 대화 시간, 마니또 행사, 그룹 게임, 추첨 이벤트, 보이는 라디오 등 학과별로 특색 있는 2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본 행사는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22학번 신입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선후배와 동기, 사제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새내기 시절의 원활하고 풍성한 대학 생활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차의과학대학교의 새로운 가족이 된 22학번 새내기들을 축하하며 우리 대학 3대 학생자치기구에서는 학과 소개, 캠퍼스 랜선 투어, 대학 생활 꿀팁 등 신입생을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제26대 총학생회 ‘누림’은 총학생회 홍보 영상과 함께 각 학과 학생회와 협력하여 학과 소개 영상을 전하였다. 또한 우리 대학 교육방송국 ‘CUBS’는 마스코트 추진팀 ‘찬란’과 연합하여 제작한 캠퍼스 랜선 투어 콘텐츠를 통해 학교 시설과 공간이 낯설 신입생들에게 친숙함을 더해 주었다. 이와 더불어, 우리 대학 공식 신문 차러브레터에서는 이번 488호부터 알차고 유익한 대학 생활 꿀팁을 가득 담아, 학교생활에 대한 신입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슬기로운 CHA대생활> 특집을 발행하고 있다.

제26대 총학생회장 이충민(스포츠의학과, 19학번) 학생은 “차의과학대학교의 가족이 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개강하여 여러분의 학교생활에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에 저희 26대 총학생회 ‘누림’은 학우분들 한 명 한 명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자세로, 학우들의 권리를 보장하며 학우들이 누릴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를 위해 학우 여러분께서도 26대 총학생회 ‘누림’에 많은 응원과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입학을 축하드리며, 차의과학대학교 학우분들의 ‘누림’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학우들의 권리 보장과 행복한 대학 생활에 힘쓰는 총학생회장이 되고자 다짐하였다.

바이오공학과 학생회장 신정현(바이오공학과, 20학번) 학생은 “차의과학대학교에서의 새 출발로 두근거릴 신입생 여러분께 비대면으로 환영 인사를 드리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저의 신입생 시절을 돌아보면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고민과 걱정에 밤새우던 기억도 납니다. 22학번 신입생 여러분께서도 학교생활을 하며 마주하는 어려움에 당장은 힘드실 수 있지만, 학과 교수님과 선후배, 동기들과 함께 극복하며 대학 시절의 좋은 추억을 쌓기길 기원합니다.” 라며 협력을 통해 대학 생활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을 조언하였다.

대학(大學)

대학은 의미 그대로 ‘큰 배움’이 있는 곳이다.

단순히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익히는 것을 넘어, 나와 타인의 삶을 이롭게 하는 진정한 지성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 대학을 초월하는 도전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는 것이야 말로 대학이 존립하는 이유이자 목표라고 생각된다.

긴 수험기간 동안 끝없이 자신과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우리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한다. 2022학년도 신입생들이 새로운 도약의 설렘과 불안감을 동력으로 삼아, 대학 생활에서 마주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가치와 성장을 추구하는 주체적인 대학 생활을 경험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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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학번 신입생을 위한 ‘슬기로운 차대생활’ p-left.png대학 생활 이것만큼은 GO OR STOP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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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캠퍼스에도 새로운 22학번 새내기들이 찾아올 시기이다.

10대를 마치고 대학 생활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꼭 해봤으면 하는 것과 조심했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것만큼은 GO ~”

1. 동아리 활동

현재 우리 대학에는 약 28개의 교내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대학에 들어와 학과 수업을 통해서는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분야의 새로운 활동이나 경험들은 동아리를 통해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동아리 활동에 임해본다면 어느 순간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나중에 못 한 것에 대한 후회를 남기는 것보다 해 보고 후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비교과 프로그램

우리 대학은 H-CUBE(행복 큐브) 통합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H-CUBE는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 글로벌 역량, 융복합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상담, 설문조사, 상담 신청 등 학생들의 편리한 대학 생활에 기여하는 통합 체계이다. 비교과 프로그램이 순간 어려울 것 같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잘 못 짚었다! 실제 21학번 새내기 때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수강한 필자의 경험 상 자기 관리, 시간 관리 등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매주 올라온다. 신청 기간이나 신청 인원수는 선착순으로 제한된 프로그램도 많기 때문에 틈틈이 행복 큐브 통합 시스템에 들어가 보는 걸 추천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시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있는데, 마일리지를 많이 쌓을수록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교과 프로그램 수강하고 마일리지 받고! 자기 발전하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일석이조라 생각한다.

3. 대외활동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누군가와 인연을 쌓을 기회가 줄어든 요즘, 대외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자신의 능력도 쌓을 수 있다! 교내 활동의 제한을 넘어 교외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때 전공이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대외활동 경험을 쌓는다면 향후 취업을 준비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단순히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만이 아닌, 타 대학 친구들과 서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대학 생활에서 GO 해야 할 것들을 알아봤다. 반대로 이것만큼은 STOP! 조심해야 하는 것들을 알아보자!

“이것만큼은 STOP~”

1. 주량을 넘어선 음주

대학 생활의 숨겨진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동기들과의 술자리!, 함께 이야기 나누며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자신의 주량을 초과하는 음주라면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술을 처음 접하는 22학번 새내기의 경우 자신의 주량을 모른 채로 술을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된다면 다음 날의 흑역사를 생성할 가능성이 있을뿐더러 본인의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2. 팀 과제 무임승차

‘팀플 무임승차’라는 말, 들어보았는가? 대학 생활을 하다 보면 팀플을 하게 될 상황이 생기기 마련이다. 팀플이란 말 그대로 2명 이상의 사람이 어떠한 목표를 공유해 함께 힘을 합해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듯 함께 하는 과제를 ‘할 줄 몰라요’로 일관하거나 연락 두절 잠적하는 무임승차 행위는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각자의 특성에 따라 맡게 된 역할이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각자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해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지나친 언행

말과 행동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나아가 말과 행동의 일치는 사람의 인격을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가 되기도 하며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대학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이기에 더욱 언행을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수님, 동기, 선후배 간에 서로를 존중해 주는 언행을 사용하는 것은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할 행동 중 한 가지이다.

지금까지 22학번 새내기들에게 추천하는 GO OR STOP에 대해 다루어 보았다. 첫 대학 생활이 낯설 신입생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될 <슬기로운 CHA대생활> 특집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취재 : 학생기자 권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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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 p-left.png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이야기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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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수민 기자의 선택 – 강세형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책 머리글에서 강세형 작가는 말했다. “그가 정말 느린 사람이든, 아니면 한순간 불현듯 내가 참 느리다는 생각이 들어 쓸쓸해진 누군가에게, 나는 느리지만 사실 ‘나만’ 느린 것은 아니라는, 그리고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냐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깨닫기를, 이렇게 이 책이 그들에게 반가움과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랐다.”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다 괜찮은 척···”

세상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그렇게 어른처럼 보이기 위해 달려온 우리에게 보내는 저자의 담담한 위안과 희망 같은 이야기이다. 때로는 어리숙하고 때로는 희망과 절망을 오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전혀 다른 시간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란히 걷고 싶어 무리하게 속도를 내다, 내내 숨이 차고 어지러웠던 경험을 떠올리며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우리가 일상에서 맞닥뜨린 가슴 먹먹한 순간들과 그 안에서 보듬고 위로하며 사랑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금 이 사랑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그런 날,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날.” p.140

우리는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야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깨닫고, 지긋지긋하게만 생각했던 일로부터 완전히 동떨어져 나온 다음에야 내가 그 일을 얼마나 좋아했는지 깨닫는다. 우리는 스스로가 참 어리석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우리가 더욱 성장할 수 있던 것이라 말해주고 싶다. 책의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의 경험을 말해주며, 우리가 언젠가 지금 이 사랑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날, 지금 이 순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임을 위로한다.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는 이것이 아닐까? 나 자신에 대한 실망.”

가끔 우리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두려웠던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는 그 이유를 단순히 육체의 늙음 때문이 아닌 마음이 늙을까 봐, 지금의 자신이 변할까 봐라고 설명한다. 지금의 우리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잃게 혹은 잊게 되는 모습이 두려운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어른이 되어도 절대 저렇게 되진 않을 거야 했던 그 누군가의 모습으로 우리가 되어 있을까 봐. 하지만 저자는 “나 자신에 대한 실망”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리가 10년, 20년 후에도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를 알고 있는 누군가와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마주하게 됐을 때에도 나 자신을, 그 누군가를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기를 바란다며 힘을 보탠다.

이 책은 늘 초조해하는 모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같은 선에서 출발했을지라도 나만 남들보다 매번 뒤처지고, 초조함의 연속이었던 것 같은 순간을 떠올리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우리의 삶에서 정답이란 정해지지 않은 것처럼, 인생을 살아가며 어떠한 한 가지만이 정답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 모든 시행착오가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느린 건 잘못된 것이 아니니까.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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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호] 2022. 3. 14.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