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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506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7-25 09:23
조회
1801
CHA Love Letter Vol.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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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July. 18. 2022 | Vol. 506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앰비션핑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최종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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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스포츠의학대학원에 재학중인 김초롱 석사과정생이 대표로 있는 ‘㈜앰비션핑크’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앰비션핑크는 차 의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으로 근육할매라는 브랜드를 론칭해 중장년층 및 고령층의 근감소증 관리를 돕기 위한 근감소증 진단기준 3가지 중 2가지를 측정하는 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기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앰비션핑크가 입교생으로 선발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여, 창업의 모든 단계를 패키지방식으로 일괄 지원하여 성공창업 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조직으로, 매년 입교생을 모집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청년 CEO 양성을 위하여 힘쓰고 있다.

앰비션핑크 김초롱 대표는 “역량이 부족하여 삼수만에 겨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합격했다. 사관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여러분은 국가적 자산이다’ 라고 하신 훈화말씀에 가슴이 벅차오르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정부가 나서서 바이오헬스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 BIG 3 중 하나로 지정하여 육성하고 있는 시기에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수학한다는 것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스타트업에 국가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시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본인의 아이디어를 검증하고 세상에 이로움을 더해보고자 하는 노력과 시도는 결과의 성패와 상관없이 가치있고 본인의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요즘 정말 우수하고 에너지 넘치는 학(부)생 창업가들이 많아 종종 감명받는다. 스타트업 필드에서 우리대학 동문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앰비션핑크는 작년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자박람회 ‘CES 2022’에 Exhibitor로 참여하여 국제적으로 기업과 제품을 알리는 성과를 거둔데에 이어, 이번 창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으로도 최종 선발되면서 제품 기능 개발 등 사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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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학대학원 황지환 원우생(현 FC서울 피지컬 코치), SCIE 학술지 ‘PLoS ONE’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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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생이자 현 FC서울 A팀에 피지컬 코치로 재직 중인 황지환 원우생(제1저자)은 스포츠의학대학원 문나람 원우생,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센터 라인랜드 Oliver Heine 및 양우휘 교수(교신저자 및 지도교수)와 함께 2022년 6월 30일 자로 SCIE 국제학술지인 ‘PLoS ONE’ (IF=3.75)에 개인 맞춤형 저강도 운동을 통한 프로축구 선수들의 에너지 회복 능력증가에 관한 연구를 게재하였다. 현역 프로축구팀 코치가 SCIE 국제학술지에 제1 저자로 논문을 출판한 사례는 국내에서 황지환 원우생이 유일하다.
(https://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270484)

이번에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The ability of energy recovery in professional soccer players is increased by individualized low-intensity exercise’로 프로축구 선수 24명(age 24.53 ± 4.85 years, height: 180 ± 6.30 cm, body mass: 75.86 ± 8.01 kg, body fat: 12.19 ± 2.69%)을 대상으로 1시간의 저강도 운동을 9주 동안 27회의 운동 세션을 통해 젖산염 역치 1(LT1)의 72%에 해당하는 회복 운동영역(Recovery domain; RZ1)에서의 조깅을 통해서 에너지 회복과 일반적인 지구력을 향상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프로축구 선수의 9주 1시간 RZ1 저강도 운동이 프로축구 선수의 에너지 회복과 일반적인 지구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90분 축구 경기 동안 반복되는 고강도 간헐적 스프린트와 같은 무산소성 운동능력을 보조해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이번 논문에서의 특별한 점은 프로축구 선수의 에너지 회복 및 일반적인 지구력 수행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LT1의 72%에서 수행된 저강도 회복 운동 부하의 강도에 대해서 제시한 첫 연구라는 것이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다. 이 연구의 결과가 제시하는 바는, 90분의 축구 경기 중 선수들이 고강도 운동 시 사용하였던 탄수화물 에너지원을 다시, ATP 재합성 및 효율적인 지방 대사 활성화로 인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증진(대사 유연성)을 통해, 반복되는 고강도 간헐적 스프린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양우휘 교수는 “본 연구 결과인 개인 맞춤형 저강도 회복 운동이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일반인, 심혈관 및 대사성 질환자에게도 질환 개선에 있어 효과적인 운동 패러다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기초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과 학업을 동시에 병행하며 힘든 여정을 잘 견뎌준 황지환 원우생이 자랑스럽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양우휘 교수 연구팀은 이외에도 개인 맞춤형 운동 처방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REPACE를 ㈜OBELAB과 개발하여 현재 많은 일반인과 질환자들의 운동을 통한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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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 활용을 위한 종합설계’ 강좌 진행

p-left.png“‘3D 프린터 사용법 · 의료분야 적용’ 관심”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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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부터 7일까지 미래관 509호에서 2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센터 김일형 교수의 지도하에 ‘3D 프린터 활용을 위한 종합설계’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3D프린터 사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지만 사용법을 몰라 3D 프린터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수업 내용으로 3D 프린터의 발달과정과 원리, 적용 산업, 소재 발전방향 강의에 이어 라이노 6 명령어 강의를 4일간에 걸쳐 진행한 뒤 창업보육센터 면학관 205호에 설치된 큐비콘 3D프린터를 활용하여 실제로 과제를 설계해 출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 특강을 통하여 의료 분야에서 적용 중인 3D 프린터 사례와 인체 모형을 소개하여, 대부분의 의생명과학과, 바이오공학과, 약학과 학생들에게도 의료 분야 3D 프린팅 적용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주었다.

창업보육센터는 2022년 겨울학기에도 CHA Start-up Academy 과정으로 3D 모델링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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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미리보기 ; 힐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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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미리보기!]는 8월 중반에 진행될 수강신청 기간에 앞서, 주제에 맞는 교양 교과목을 소개함으로써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의 즐거운 대학 생활에 기여하는 특집이다. 첫 번째로 소개할 교양 교과목의 주제는 ‘힐링’으로 수고한 학우들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방학’과 같이, 분주한 대학 생활에 편안함과 휴식, 잠시 멈춤의 시간을 허락해 주는 교양 교과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2021-2학기, 2022-1학기 기준)

1) 행복배움 (2학점 P/F)
우리 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들을 위해 개설되는 과목으로 다양한 학과의 교수님들이 준비하신 알찬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본 강좌에서는 다학문적 접근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으며 이러한 다채로운 인생관과 행복관을 자신의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행복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학점 또한 2학점 P/F로 개설되어 있어 부담 없이 행복을 탐구해볼 수 있는 힐링 과목이다.

2) 대학생을 위한 대인관계 능력향상 집단상담 (3학점 P/F)
청소년기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관계와 문제를 직면하는 성인기. 본 강좌에서는 대학생으로서 겪는 혼란과 어려움, 여러 가지 욕구들을 건강한 방식으로 또래와 소통할 수 있다.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시는 대학원 선생님께서 리더로 운영하시는 각 집단 내에서 모든 구성원들은 깊이 있는 나눔을 위해 별칭을 사용하며 경청과 존중의 자세로 타인의 말에 공감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시기에서 처음 마주하는 다양한 심리정서적∙환경적 갈등을 또래와 나누며 같은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동방식에 대한 유연성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힐링 과목이다.

3) 알기쉬운 코칭심리학 (2학점)
선수들의 일상생활에 개입하여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 큰 도약을 이끄는 ‘코치’처럼 코칭심리학 역시 학우들의 대학 생활과 자기이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힐링 과목이다. 행복, 자아존중감, 자기가치감, 진로, 성격, 긍정심리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자기보고식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선호와 성향, 현 상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자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본 수업에서 깨달은 자기정보와 제시된 방안들을 바탕으로 대학 생활을 하며 접하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수업의 장점은 매 수업마다 랜덤의 조가 짜여져 이야기를 나누므로 바쁘고 분주한 일상 속에서 타인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할 수 있고, 종합심리검사를 무료로 시행 후 해석까지 받을 수 있다.

4) 맨 처음 미술: 아트스튜디오
맨 처음 미술은 나만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은 동화책을 만들고 전시하는 힐링 과목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감과 교훈을 전해주는 동화책을 만들기 위해 스토리보드를 작성하고, 캐릭터를 구상하고, 내용을 구성하는 등 수업의 진행 순서에 따라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다 보면, 수업이 끝날 때쯤 어느새 동화 작가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평가를 목적으로 참여했던 학창 시절의 미술 시간과는 달리, 우리만의 감성, 인생, 교훈을 담을 수 있는 미적 창작과정에 동참하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과목이다.

5) 행복드로잉 (3학점 P/F)
행복드로잉은 그림의 기본기를 익혀 다양한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표현할 수 있는 힐링 과목이다. 기본기가 부족하여 자신이 생각하던 바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학우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림을 그리며 나만의 미적 감수성을 발휘해보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과목이다.

6) 영화 속의 인성 발견 (3학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격 형성과 다양한 심리학 이론을 영화에 접목하여 쉽게 배울 수 있는 과목으로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고, 심리학에 흥미가 있는 학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힐링 과목이다. 전술한 대로 본 강좌의 장점은 단순히 영화 관람이나 심리학적 개념 소개에 그치지 않고, 유명한 영화들의 장면에 대입하여 어렵고 복잡한 심리학 개념들을 쉽고 빠르게 이해하며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7) 음악심리치료와 사회적 소통 (2학점)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음악’. 본 강좌에서는 음악이 지닌 치유적 기능에 대해서 배우고 접할 수 있다. 라디오에 나오는 무수한 사연들과 치유의 음악들처럼 본 수업에서는 일상 속에서 우리에게 진정한 쉼을 허락하는 음악을 편하게 들을 수 있고, 수업 중 감상하는 음악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음악적 취향과 예술적 선호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바쁜 학기 중에서도 여유롭고 편안한 휴식을 놓치고 싶지 않은 학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힐링 교양이다.

이번 [수강신청 미리보기!]에서는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의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를 책임지는 ‘힐링’ 교양 교과목을 만나보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교양 교과목이 개설되어 학우들의 분주한 대학 생활에 진정한 쉼을 선물하기를 바라며 2학기 수강신청 기간에 앞서, 매주 연재될 [수강신청 미리보기] 특집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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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바로잡기] : 아니! 내가 거북목이라고?!

p-left.png거북목의 원인과 운동법을 알아보자!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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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은 일상에 많은 움직임을 일으키며 C자 커브를 만들고 있다. 증가되는 현대인들의 좌식생활과 운동 부족 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몸의 근골격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중 이번 편에서 소개할 주제는 ‘거북목’이라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내용이다. 거북목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며, 말 그대로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굽어져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거북목은 목이 움직일 때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면 추간판탈출증까지 나타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러한 체형은 어깨의 긴장도를 높이며 목뿐만 아니라 어깨와 등까지 영향을 미친다.

[거북목 자가진단 방법]

자신이 거북목인지 예측하는 방법은 옆모습에서 어깨선과 귀에 점을 그린다. 그다음은 어깨 점을 중심으로 선을 그었을 때 귀에 그린 점이 선에서 2.5cm 벗어나게 된다면 거북목인지 의심해 봐야 한다. 거북목의 원인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직장인과 학생 경우에 많이 볼 수 있으니 특별히 유의해야겠다.

[운동 방법]
거북목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 방법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다.

[스트레칭 (각 15~20초 유지)]
1. 바른 자세에서 한 팔로 머리를 감싸고 옆으로 머리를 당겨준다
2. 양손을 모은 뒤에 검지에 턱을 올려놓고 손을 위로 올린다.
3. 머리 뒤통수에 깍지를 끼고 아래로 당긴다.

[수건으로 운동하는 2가지 방법]
1. 바른 자세에서 수건을 목뒤로 감아준 뒤에 뒤통수와 턱을 뒤로 당기 기고 수건은 앞으로 당긴다. (10~20초 유지)
2. 바른 자세에서 양손에 수건을 잡고 45도 각도로 쭉 뻗어 팽팽하게 당겨준다. 뒤통수와 턱을 뒤로 잡아당겨 목을 정렬시킨다. 그 뒤에 수건을 팽팽하게 유지하고 어깨뼈를 모으면서 수건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이러한 운동들도 좋지만, 평소에 자세를 바르게 하면 거북목을 예방할 수 있다. 몸이 건강해야 통증 없이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으므로 운동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삶의 질을 높이자.

[취재 : 학생기자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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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대인의 건강한 방학생활 ; 폭염 편]

p-left.png찜통 무더위! 폭염 대처방법을 익혀 방학을 사수하라!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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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역 32℃ 이상의 뜨거운 무더위가 기승인 여름방학, 차러브레터에서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방학 생활을 위해 [CHA대인의 건강한 방학생활] 특집을 준비했다. 이번 호에서 다룰 주제는 ‘폭염’으로 인간을 포함해 많은 생명체에게 치명상을 입히는 무시무시한 존재이다. 그럼 지금부터 폭염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폭염은 일 최고체감기온(이하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기간을 의미한다. 기상청에서는 온습도를 모두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씨가 2일 이상 예측될 때는 ‘폭염주의보’를,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날씨가 지속될 예정이면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사람들은 얼마나 더워야 정말로 더운 것인가”
최근 무더위에 대한 인간의 취약성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이 신체 항상성을 유지하며 견딜 수 있는 무더위의 수준은 그동안 폭염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삼던 35℃보다 훨씬 낮은 ‘습구온도 31℃ ’라고 한다. 이처럼 우리는 인체가 견디기 힘든, 다소 관대한 수준의 기준에서 예측된 더 더운 폭염 속에서 살고 있다.

* 습구온도 : 온도계의 온도 측정 부위를 젖은 심지로 감싸 온도와 습도를 합쳐서 측정한 값

그렇다면 폭염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조사 기간 : 5/20~7/11, 508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응급출동 건수가 작년(129건)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보고된다. 또한 중국 칭화대 연구팀에 따르면, 다른 사망 요인과 비교했을 때 폭염이 원인으로 사망한 비율 역시 근 30년 만에 4배 정도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령층의 사망률은 10.4%로 더 위험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이처럼 폭염은 인체가 견디기 어려운 수준으로 고온의 신체 환경을 조성하여 사망 위험도를 높이므로 치명적이다.

1) 온열질환 유발
온열질환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방치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으로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있다.

- 열사병 (Heat stroke)
: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한 질환

- 열탈진 (Heat exhaustion)
: 열로 인하여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질환

- 열발진/땀띠 (Heat rash)
: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

2) 가축 폐사
닭과 돼지 어류 같이 더위에 취약한 가축들이 면역력 저하로 다수 폐사하여 농가의 손실이 커지며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빠지게 된다.

3) 농작물 피해
폭염으로 인해 고온의 강한 자외선이 장시간 지속해서 내리쬐면서 농작물 피해도 막심하다. 특히 금년도는 폭염과 함께 장마가 겹쳐 상추, 시금치, 오이 등 휴가철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채소들의 가격이 각각 10배, 4배 이상 급등했다.

4) 물 부족으로 인한 단수
폭염 기간에는 수압이 약한 고지대나 일부 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급증하여 단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폭염은 주민들의 수분 보충, 생활용수 사용 등 일상생활에 큰 불편감을 야기한다.

STEP 1. 온열질환 예방하기
- 무더위에 빈번한 탈수 증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음료나 주류를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한다.
- 외출에 앞서 자외선 차단제, 모자, 햇빛 가리개 등을 준비하고 집안 창문에 커튼, 필름 등을 설치하여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 일교차를 확인하여 가장 더운 시간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한다.

STEP 2. 생활 속 슬기로운 대처방법
- 여름철에는 항시 기온과 습도 등 폭염과 관련된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한다.
- 사전에 온열질환에 따른 증상과 대처방법을 알아두고 준비한다.
-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되었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섭취하지 않으며 식중독 사고를 예방한다.
- 단수에 대비하여 생수를 준비하고, 생활용수를 욕조나 대야에 미리 받아 둔다.
- 체온이 40℃ 이상 오르고 오한, 의식장애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열사병일 가능성을 고려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한다.

Tip) 여름철 물 절약하기
△ 샤워기 등 수도용품 절수형으로 교체하기 △ 샤워 시간 단축하기 △ 빨래나 설거지할 때 세제 적당히 넣기 △ 한번 쓴 물은 생활하며 재활용하기 △ 요리하거나 세수할 때 물을 받아 사용 △ 모아서 한번에 빨래하기 △ 변기 뚜껑을 열어 수조에 물병 넣기 △ 누수되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기

지금까지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CHA대인의 건강한 방학생활 ; 폭염 편]을 통해 차 의과학대학교 학우들 모두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방학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취재 : 학생기자 함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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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6호] 2022. 07. 18. | 취재편집: 학생기자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