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러브레터

CHA러브레터 <제392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4-13 09:39
조회
1248
CHA Love Letter Vol.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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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Apr. 13. 2020 | Vol.392 


H-CUBE(행복 큐브) 하나로 행복하고 편한 대학 생활을
p-left.png교육혁신원, 2020학년도 H-CUBE 통합시스템 도입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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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서는 올해부터 H-CUBE(행복큐브)라는 통합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전적으로 큐브란 여러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 정육면체를 의미하는데, H-CUBE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주는 통합 웹 기반 모듈을 가리킨다.

도입과 적용 시기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모두 8가지의 모듈이 도입된다. 먼저 학습관리시스템(LMS)은 학습자와 교수자를 위한 학습 콘텐츠, 이러닝 등에 사용되는데 코로나 19 사태를 맞이하여 사이버 수업에 전면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포트폴리오시스템이 있다. 여기에는 학생이 교과나 비교과 활동에 참여한 이력이 손쉽게 누적·관리되고 수상이나 각종 활동 내역에 대한 인증도 쉽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은 우리 대학의 학과나 센터 등에 다양하게 설치돼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신청할 뿐만 아니라, 동아리 등 학생 자치 활동에 대한 각종 정보의 공유도 가능하게 해 준다.

역량조사시스템과 설문조사관리시스템은 두 모듈이 통합되어 운영된다. 역량조사시스템에서는 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길러야 하는 다양한 역량이나 능력을 측정할 수 있고 어떠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도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설문조사관리시스템은 훨씬 편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조사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상담관리시스템과 교육지원시스템도 도입된다. 상담관리시스템을 통해 교내의 상담에 대한 신청 등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고, 교육지원시스템은 강의실 예약이나 기자재 예약 등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통합시스템은 학번과 같은 하나의 ID를 통해 모두 이용이 가능한데 데이터를 서로 연동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편리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LMS에 이어 차례로 열릴 H-CUBE의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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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전하는 코로나 궁금증
p-left.png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원장님, 코로나 19에 대한 질의응답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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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차 러브레터에서는 예방의학과 보건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신 차 의과학대학교 보건산업대학원 전병율 원장님을 만나 코로나 19에 대한 인터뷰를 시도하였다. 전병율 원장님께서는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은 이력이 있으시기도 하다.

1. 예방의학과 교수님으로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쁘게 지내시고 계신데, 이와 관련해서 현재 교수님께서 주로 하시는 일은?

저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을 하면서 감염병과 관련된 업무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방역 당국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에 대해 과거 경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언론 기구, 방송국에서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고, 국민들이 코로나 19라는 질병에 대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편입니다.

2. 코로나-19가 기존에 알려진 유행성 독감이나 폐렴 등과 다른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우리가 알고 있는 독감 인플루엔자라는 질병은 감염과 치명률이 코로나 19에 비해 10분의 1정도의 수준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치료제도 있고 그 질병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도 있기 때문에 기존에 의료체계 내에서 큰 어려움 없이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는 새로운 감염병이고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질병 확산을 통한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되면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는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아집니다. 이 때문에 다른 질병에 비해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폐렴의 경우에도 세균성 폐렴의 경우 다양한 항생제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는데 반해 코로나 19와 관련된 폐렴은 환자가 폐렴에 걸려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갑자기 발병하여 호흡부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폐렴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기본적으로 인플루엔자나 일반 폐렴과는 다른 접근방법으로 환자를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환자를 진료할 때 의료진이나 보호자, 간병인들이 감염될 수 있는 위험성도 높기 때문에 특별히 감염에 신경을 쓰며 환자를 치료해야 합니다.

3. 현재 학교에서 등교 시 발열체크, 교내 방역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일단 포천 캠퍼스에 있는 학생, 교직원 모두가 의심 증상이 있을 때 학교에 나와서는 안 되고 반드시 집에서 증상이 어떤지를 관찰을 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보건소에 신고해 적절한 관리를 받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코로나 19라는 호흡기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남을 피하고 불가피하게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장소에 가거나 사람들과 대화를 해야 할 때는 비말이 전달되는 행동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기회만 되면 수시로 손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돗물이 가까이에 있지 않은 경우에는 손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시고 무엇보다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길 바랍니다.

4. 코로나-19 사태가 언제쯤 진정될 것으로 예상하시는지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전망은?

사실 코로나 19라는 질병은 우리가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확산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일시에 폭발적인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다면 기존의 의료 체계 안에서 이들 환자를 진료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작은 규모로만 발생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당분간 코로나 환자의 발생은 낮은 수준에서 장기간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낮은 수준을 우리가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이 조금은 완화된 형태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도 사태가 완화되는 시점은 하루에 환자들이 20명 정도 수준으로 유지가 되는 상황일 것이며 취약 지역 병원과 요양 시설, 유흥업소 등에서의 집단 발병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전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상황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일본 등 코로나 바이러스가 옮겨 다니면서 환자가 급증하게 되면 해외 유입 인구를 통해 환자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모두 고려하면서 방역 당국이 일상생활의 수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할 것입니다. 그러면 해당 지침에 따라서 생활을 하면 됩니다.

현재 발병 상황은 지금 우리가 있는 북반구에서 일어났지만 곧 겨울이 될 남반구로 이동하게 될 것이고 또다시 남반구의 겨울이 끝나갈 무렵 북반구로 재이동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 19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주의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하나하나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5. 감염증 사태와 관련하여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활동을 하며 학업에 정진해야 하는데, 교수님과 대면 강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또 동기와 선후배 간에 만남의 장도 제한이 되어서 캠퍼스 생활이 많이 위축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회 전반적으로 이 질병을 예방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우리 학생들도 이러한 노력에 함께 동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생 본인들만의 노력이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님들이 이런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학생들이 스스로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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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끌어가고 교수님들이 밀어주는 URP 지원 사업
p-left.png창업지원단, 학생주도 창의연구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공모 안내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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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유명대학에서는 URP 관련 사업이 활발하다고 알려져 있다. URP란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의 약자로 대학원 이하, 즉 학부 재학생을 의미한다.

흔히 대학원에 진학하면 석사 과정 이상의 연구자로서의 교육을 받게 되지만, 전문 연구 인력으로서만이 아니라 전공하는 분야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에 참여해 보는 것은 학부생으로서도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된다. 이에 외국의 대학을 중심으로 URP 프로그램이 시행되어 온 것이다.

우리 대학의 URP사업은 전공학문 탐구(학과별 전공 분야 관련 학술 연구), 융합분야 협업(과학기술/인문사회/문화예술 등의 융합), 자율창의 분야(새로운 이론이나 모델, 정책적 아이디어에 기반한 연구), 지역기여 분야(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팀에서 연구 과제를 제안하고 선정이 되면 이에 대하여 학생-교수 연구팀이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구 기간은 10개월이고 약 20여 과제를 대상으로 총 1억 6천여만 원 내외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현재 URP 사업은 4월 7일부터 4월 28일에 걸쳐 신청을 받고 있는데, 교수님들과 함께 흥미로운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면, 교수님께 상의를 드려 보는 것도 좋겠다. 공모 자료는 취·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 자료실(http://job.cha.ac.kr/data/data_list.asp?type=found)에서 다운로드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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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인터뷰] 건강과학대학 과대표들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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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러브레터는 2020년 우리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들을 인터뷰해봤습니다. 이번 주에는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과대표,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과대표를 만나 우리 대학에 오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1.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차 의과학대학교에 입학하신 이유는?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학생: 저는 무엇보다도 차 의과학 대학교는 의과학 특성화 종합대학이라는 큰 메리트가 있고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갖추신 훌륭한 교수님들께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학생: 안녕하세요! 보건복지행정학과 포천 토박이 김소원입니다. 저는 제가 살던 지역을 크게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 포천에 있는 두 개 학교에만 지원을 했습니다. 두 대학교 모두 합격했지만, 차 의과학대학교에서 보건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보고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2. 우리 대학의 입학한 학과를 선택한 계기는?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학생: 차 의과학대학교 보건의료산업학과는 다른 대학의 보건계열학과들과는 달리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및 생활수준의 향상,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의료기술의 발전 등 계속해서 발전해가는 보건 의료산업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 교육과정이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건의료산업학과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학생: 원래 제가 희망한 학과는 일반 행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행정은 진로 선택이 광범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행정학과를 알아보던 중 보건행정학과가 눈에 띄었습니다. 보건행정학과는 진로 선택에 혼란을 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저는 현재 고령화 사회를 접하면서 보건, 복지 분야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제가 배우게 될 지식과 함께 사회에 나아가 큰 도움이 되고자 보건복지행정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 대학생으로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은?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학생: 저는 어렸을 적부터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고등학생 시절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 제가 직접 아르바이트해서 선교 활동비를 모아 선교를 떠나는 것이 제가 가장 해보고 싶은 일입니다.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학생: 이제 막 성인이 된 저는 자발적인 활동들을 많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학창 시절에 봉사 시간을 채우려고 한 봉사가 아닌, 대학교 동기, 선배들과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또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고 수동적으로 한 반장, 학생회가 아닌 헌신적 봉사 정신에서 비롯된 과대표, 과 학생회나 총학생회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4. 20학번 과대표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학생: 가장 낮은 자리에서 보건 의료산업학과 선배님들 드리고 동기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과 일이라면 항상 언제든지 발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니겠습니다.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학생: 학과 학생들이 저를 믿고 과대표로 뽑아준 만큼 꼭 보답할 것입니다. 과 학생들의 의견을 진취적인 자세로 듣고 그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저의 재빠른 판단력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보건복지행정학과가 빛을 발하도록 열심히 이끌겠습니다!

5. 교수님들께 하고 싶은 말은?

보건의료산업학과 오민석 학생: 교수님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양측 간의 의견을 잘 전달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수님들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신 마음을 가지시고 강의를 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소원 학생: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대면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보다 큰 공동체에 들어온 만큼 교수님들께 의지하는 학생이 아닌, 제가 먼저 다가가는 자발적인 학생이 되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그에 맞게 책임감 있는 대학 생활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교수님들, 저희 보건복지행정학과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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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nfo] 얼리힐링족(Early healing 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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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힐링족은 중년이 되기 이전부터 자신만의 만족이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한 건강이나 힐링 등에 대한 추구를 좀 더 이른 시기인 30대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젊은 계층에서부터 이런 성향이 강해지고 있어, 소비나 의료 마케팅에서 주목하고 있기도 한데, You Only Live Once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YOLO[욜로]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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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book] [맛보기 고전] 변신(Die Verwandlung)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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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는 오스트리아의 문호로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작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변신’이라는 작품인데, 1916년도에 간행되었다. 변신의 주인공은 그레고르 잠자이다. 그는 어느 날 아침, 자신이 벌레로 변해버렸음을 깨닫는다. 잠자는 오랜 시간을 걸려 출퇴근을 하며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는데, 벌레로 변해 버린 자신을 알게 되자 부모와 여동생은 극히 냉담하게 그를 대하게 되며 끝내는 죽고 만다.

이 작품에서 잠자는 자신의 방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세 번을 시도한다. 이는 흉측한 존재로 변해 버린 자아를 극복하고 가족과 소통하려는 노력을 상징하지만 이는 모두 실패에 그친다. 한 번은 잠자가 방을 빠져나가려다가 벌레인 자신을 본 아버지가 사과를 던지는데, 이 사과가 등에 호되게 박히고 그 상처가 악화돼 결국 죽게 되는 것이다.

가족을 부양하는 존재에서 벌레가 되어버린 그레고르 잠자가 죽고 나자 가족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소풍을 떠나는데, 이 부분이 소설의 결말부에 해당한다. 자신의 아들이었지만 낮은 차원의 존재로 전락하자마자 짐덩이로 여기고 빨리 죽기만을 바라는 인물들의 태도에서 인간에 대한 작가의 부정적 시선이 반영돼 있다.

이 작품을 통해 카프카는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에 대해 고발하고 현대인이 지닌 소통 부재의 현실을 날카롭게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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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호] 2020. 04. 13. | 지도교수: 김시정 | 취재편집: 학생기자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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