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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474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1-29 09:00
조회
662
CHA Love Letter Vol.474

top-left.png 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November. 29. 2021 | Vol. 474 

2021학년도 2학기 재학생 간담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지난 11월 12일 ‘2021년 2학기 재학생 간담회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백광현 원장님, 임대석 부원장님, 석민현 학과장님, 송행석 학과장님, 한세미 학과장님, 조유희 교수님께서 참석하여 주셨고 재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번 재학생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고려하여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간담회는 학교생활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백광현 원장님께서는 “보다 많은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싶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 등을 고려하여 모든 재학생들이 모이지 못한 마음이 안타깝다”고 전하셨다.

간담회 이후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되었으며, 이날 학과별 대표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올해 일반대학원은 생명과학과, 바이오융합과학과, 약학과 전일제 대학원생에게 연구지원 장학금을 50% 확대하여 지급하였으며 장학금 지급 및 학위과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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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글로벌 인재를 만나다! p-left.png의생명공학과 19학번 이윤견, 간호학과 20학번 장이레 학생p-right.png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에서 주최하고 우리 대학 글로벌교류센터에서 주관하는 ‘2021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GEM Trailblazer Summer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우리 대학 각 학과 학과장님의 추천을 받은 재학생 9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하였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윤견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윤견이라고 합니다. 19학번 새내기로 들어온 지가 얼마 전 같은데 벌써 3학년 2학기라니 믿기지 않아요.
장이레 학생: 안녕하세요. 이번 난양공과대학교 NTU summer program에 참여한 간호학과 20학번 장이레입니다.

Q. 이번 난양공과대학교 NTU summer program에 참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이윤견 학생: 저는 예전에 한 번 난양공대에 갈 일이 있었는데, 원래 싱가포르를 좋아하기도 하고 연이 깊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항상 관심 있게 봤던 학교였습니다. 게다가 해외 대학에서 코스를 직접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해당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도 꾸준히 접할 수 있고 그동안 배우지 않았던 내용에 도전할 수 있다니 흥미롭지 않나요? 이 프로그램 외에도 방학 때 진행 중이던 것이 있었기에 모두 챙긴다는 점이 쉽지 않다는 걸 매일 느꼈습니다. 그래도 방학에 뭔가 하지 않으면(특히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늘어지고 허투루 시간을 보낼 확률이 클 것 같아 뭔가 새로 하는 것이 삶의 활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장이레 학생: 저는 1학년 때부터 원래 학교에서 진행되는 여러 글로벌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왔습니다. 간호학과에서 하계, 동계학기마다 진행되는 해외 프로그램에 매번 참여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타 학교의 계절학기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난양공과대학의 강의 중 직접 코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코스를 신청하셨는지, 그 이유와 코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윤견 학생: ‘Bioprinting: Principles and Applications’이라는 코스를 신청했습니다. 앞서 재학 중인 학과가 의생명과학과라고 말씀드렸는데, 저희 과는 ‘의생명과학’이 주 분야이기에 이번에는 공학 관련 수업을 수강하고 싶었습니다. Bioprinting 수업은 재료공학과 생명공학 분야를 다루지만 기본적으로 의학이나 생명과학과 밀접한 관계라는 점에서 이해하기 좋은 코스일 것 같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3D 프린팅에도 관심이 많고 도안 제작을 즐기는 편이라 금방 호기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장이레 학생: 저는 Cultural Intelligence: How to be an explorer of the world라는 수업을 신청했습니다. 해당 수업은 Dr.Hoo Hui Teng 교수님께서 진행해주신 수업이며 문화 지능을 다루었습니다. 한국, 중국, 홍콩, 그리고 유럽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세계화 시대,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국제 시민이 가져야 하는 자세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저는 간호학과 학생이라 특히나 문화 지능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필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간호사가 다문화 대상자를 만났을 경우에 open mind로 상대를 대할 수 있으려면 타 문화권의 사람을 수용하는 방식을 지금부터 미리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Track 4: Success in the Globalised Marketplace]코스를 통해 가장 인상 깊거나 진로에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장이레 학생: Cultural Intelligence(CQ)에는 4가지 측면이 있는데요, 동기와 지식, 전략 그리고 행동이 모두 함께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면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중에서도 CQ Cognition(CQ Knowledge, 지식)에서 Cultural Values 7가지를 배우게 되었는데요, 이는 호프스테더의 문화 차원 이론과 큰 연관성이 있었습니다. 해당 7가지에는 In-grpup collectivism(개인주의 vs 집단주의), Power Distance(권력 거리), Uncertainty Avoidance(불확실성 회피), Assertiveness(Masculinity-Feminity; 과업 지향성 vs 인간 지향성), Future Orientation(장기 지향성 vs 단기 지향성), Performance Orientation(Being-Doing의 차이) 마지막으로 Low-High Context가 있었어요. 여러 국가적 사회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처하는 방식을 7가지 기준에 따라 나눈 것이고,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가 어떻게 의사소통에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Low-high context의 차이가 결국 각 나라의 말하는 방식과도 연결 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미국이나 호주, 독일은 대표적으로 직설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나라로 유명하지만, 일본이나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은 돌려서 말하는 방식을 주로 택한다는 점이 이러한 context의 높낮이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죠! 각 나라별로 가지고 있는 cultural value의 높낮이가 다르기에 해당 국가의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지 미리 공부를 해야 하고, 그들을 수용하기 위한 태도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참 와닿았습니다.

Q. [Track 5: New Technologies, New World] 코스를 통해 가장 인상 깊거나 진로에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무엇인가요?

이윤견 학생: 구체적으로는 ‘Bioprinting: Principles and Applications’이라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각종 프린팅 기기와 최근 organ transplantation 과정이 세 가지로 나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프린팅 기기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체와의 세미나를 열어주셔서 기업들이 무슨 일을 하고 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수업 내용이 실질적인 삶과 연결될 수 있음을 느꼈던 부분이었어요.

Q. 전 세계 학생들과 토론 활동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떠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셨나요?

이윤견 학생: 토론은 마지막 발표날 각자 발표한 주제에 Q&A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한 학생이 프린팅된 고기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한 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께서 그 고기를 먹을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정작 발표자 학생이 선뜻 먹겠다 하지 못한 부분이 아직까지 재밌었던 기억으로 남아요. 물론 저도 먹긴 힘들 거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장이레 학생: 제가 들었던 수업에서는 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하기 보다, 다른 국가권에서 온 친구들이 시공간을 뛰어넘어 온라인 상으로 함께 조별과제를 진행하고 스스로의 태도에 대해서 reflection을 작성하는 것이 주였습니다. Emily in Paris를 통해서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 차이를 살펴보거나, Crazy Rich Asian 영화에서 보여지는 cultural value의 충돌을 살펴보며 문화적 갈등 상황에 대해서 인지하고 이를 중재하는 방식에 대하여 배운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어떠한 cultural value 때문에 갈등이 초래된 것인지 반 친구들이 함께 고민하며 이를 찾기 위해서 대사 및 등장 인물들의 행동을 분석하며 서로의 문화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려고 노력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윤견 학생: 싱글리시라고 하는 싱가포르 특유의 영어 발음은 언제나 들어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응을 금방하는 편이라 첫날 이후로는 강의를 잘 들었는데, 이제는 진도를 엄청 빨리 나가시는 문제가… 그래도 재밌게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개인 발표 수업이나 시험, 프로젝트를 굉장히 많이 주십니다. 수업을 듣던 당시 쪽지 시험과 중간고사. 추가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조금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끝까지 하게 되면 스스로 많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의지를 갖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새롭게 알게 되거나, 변화된 점은 무엇인가요?

이윤견 학생: 둘째 날 자기소개 시간에 영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었으며 각자 무슨 전공인지 얘기하였는데 컴퓨터 공학부터 미디어까지 생물학과가 아니어도 많은 학생이 해당 수업을 듣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의 내용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예전에는 인공장기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말 다방면에서 bioprinting이 활용된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Q.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느낀 장점이나 아쉬웠던 점을 한 가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윤견 학생: 장점이라고 한다면 영어로 모든 강의가 진행되는 만큼 듣기나 말하기, 쓰기 등이 골고루 향상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던 시기는 방학이었기에 화상통화 아니고서야 영어를 따로 쓰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지속적으로 언어를 접하고 따로 학문적 소양까지 기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딱히 없었는데 굳이 꼽자면 수업 외에 부가적인 activity가 많았는데 공지가 빨리 되지 않았던 점, 해당 프로그램이 계절학기처럼 강의를 듣게 되지만 우리 학교 학점과 연계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장점들이 전부 커버할 정도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포부와 다음 학기에 해당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윤견 학생: 학교에서 처음 진행한 프로그램인 만큼 성실하게 참여하여 잘 끝내고자 노력했습니다. 방학에 진행하는 만큼 여전히 종강을 못한 기분이 들기도 하겠지만 자신이 흥미 있는 분야를 배울 수 있다면 오히려 뜻깊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글로벌 교류 센터에 좋은 프로그램이 정말 많기 때문에 학우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준다면 좋겠고, 언어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보니 학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은 기회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는 해당 활동이 학점과 같이 실질적으로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장되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정지수,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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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AD day! 광고인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p-left.png11월 11일, 광고의 날 기념 'Happy AD day' 스토리 필터 캠페인 진행p-right.png



우리 대학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8학번 김지영, 19학번 고은비, 안지우, 조은아 학생이 지난 11일 광고의 날을 기념하여 광고의 날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은 ‘Happy AD day’ 스토리 필터 캠페인을 진행했다.

‘Happy AD day’ 캠페인은 광고의 날을 알리고, 광고의 날만큼은 광고인들이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되었으며, 예비 광고인(광고계열학과), 광고 실무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캠페인 실행 전 '광고영상 댓글 모음집'과 '광고의 날 캠페인 초대장' 게시물을 통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 필터가 실행되었다. 현재 해당 캠페인은 조회수 2,000회 이상, 필터 실행 170회 이상의 성과를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김지영, 고은비, 안지우, 조은아 학생은 “설레는 마음으로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Happy AD day’ 캠페인을 통해 광고의 날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했고, 대학생 때 캠페인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다는 게 영광이었습니다. 또 저희가 진행한 캠페인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 반응이 어느 때보다 신기하고 뿌듯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캠페인 진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지우, 조은아 학생은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꿔보고 싶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광고를 만들어 보고 싶고, 저의 색깔을 광고에 잘 녹여내어 독창적이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관고인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광고인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30초의 짧은 광고를 만들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들어간다. 광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보다는 광고가 사람들에게 하나의 좋은 콘텐츠로 인식되길 바라며 먼 훗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고인이 될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김지영, 고은비, 안지우, 조은아 네 명의 학생의 앞날을 차러브레터가 응원한다.

네 명의 학생이 제작한 스토리필터는 인스타그램(@happy_ad_day)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취재 : 학생기자 안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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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탑의 공부 방법은? p-left.png데이터경영학과 성적 장학생 인터뷰p-right.png



우리는 해당 학과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학생을 흔히 `과탑‘이라 부른다. `과연, 이 학우는 어떻게 공부했을까?’라는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차러브레터는 데이터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성적 장학생을 만나보았다.

Q. 지금까지 성적 장학생으로 선정된 횟수는 몇 번인가요? 처음 성적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때의 소감도 궁금합니다.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이렇게 총 두 번입니다. 처음 성적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을 당시 전 학기가 절대평가였고, 그렇게 높은 등수가 아니었기에 기대하지 않았는데 성적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고 해서 얼떨떨했던 기억이 납니다.

Q.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비교했을 때 공부법에 변화가 있었나요?

공부법의 변화는 크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고등학교 때 하지 않았던 소모임 활동을 하고, 비대면 수업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강의를 들으며 달라진 환경 속에 적응하는 게 가장 큰 변화였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는 흥미와 상관없이 대학교 입학을 위해 공부했다면, 대학교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배울 수 있다 보니 더욱 흥미를 느끼고 공부했는데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의 가장 큰 변화를 뽑자면, 공부할 때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처음 전공과목을 공부하며 어려움을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어떻게 극복하고자 노력했는지 궁금합니다.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1학년 1학기에는 시험 문제가 어떤 형식으로 나오는지 잘 몰랐기에 무작정 외우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1학년 2학기에 (경영통계),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라는 엑셀과 통계 관련 과목을 배웠는데요. 해당 과목은 이론을 이해하고, 실습에 적용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고, 다른 과목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연구를 목적으로 R(데이터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학우에 비해 늦게 공부를 시작했던 터라 그걸 따라가려고 큰 노력을 했는데요. R(데이터프로그래밍)은 문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법이 있으면 먼저 공부를 시작한 학우에게 물어보거나, 몇 시간 동안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찾으며 공부했습니다. 이처럼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끝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부족한 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함께’ 공부하는 것입니다. 단순 강의를 들은 후 이해하는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는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때 이 방법을 통해 동기들과 함께 공부했는데요. 음성채팅, 화면공유가 가능한 `디스코드‘ 앱을 활용하여 제가 자신 있는 과목의 시험 범위를 총정리하고, 한 문제씩 풀이하며 동기들의 질문에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보완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진행 중인 교내외 활동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며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3가지 활동하고 있는데요. 우선, 교내에서 진행하는 URP 연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활동을 통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최하는 KMAC 공모전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교내 합창단 `차콰이어’ 파트장, 교내 봉사동아리 `채움‘의 단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봉사동아리에서는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농촌 재능 나눔 봉사활동 공모전’에 참여하여 벽화 봉사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시험 기간에 잠시 미룰 수 있고, 함께 활동하는 부원과 서로 배려하며 일정을 조정하기 때문에 크게 무리는 없었습니다.
제가 특별히 시간 관리를 하진 않는 것 같아요. (웃음)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놓는 정도입니다. 지금처럼 교내외 활동과 공부를 수월하게 병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비대면 수업이라는 점과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이동 시간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교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상시에 동기나 후배들한테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마음껏 물어보라고 하는 편입니다. 혹여나 제가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더라도 이러한 계기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여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과정을 통해 반복 학습하게 되어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동안 혼자서만 어려움을 겪었다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교내 소모임을 통해 공부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이해하지 않으면 넘어가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여 이해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내 것”

이처럼 데이터경영학과 성적 장학생은 공부에 있어 모르는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끈기와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줄 아는 완벽한 이해력을 강조하였다. 또한, 특별한 공부법은 없으며 좋아하는 과목을 먼저 공부하고, 그다음 암기 과목을 공부한다는 자신의 공부 스타일을 밝혔다. 다른 학우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분야를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시간을 많이 쏟게 됐다며 학문의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모습을 통해 `과탑’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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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년도 학회장을 만나다!



1. 간단하게 학회장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18학번으로 차대에 입학해서 4학년에 재학 중인 약학대학 11대 학생회장 이민수입니다.

2. 약학과 생활을 타과 학생들이나 신입생에게 소개해 주세요.

약학과 생활이라고 하면 제 생각에 다른 과랑 다른 점을 잘 모르실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소개를 해드리려고 해요. 약학과는 약사가 되기 위한 자질을 기르고, 학문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 공부하고, 졸업 이후에 약사 고시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가장 다른 점인 것 같아요. 약학은 타 대학에서 2학년 이상 수료한 다음에 편입 시험에 응시해서 편입한 이후 4개 학년을 공부한 이후 총 6학년으로 마치게 됩니다. 내년부터는 이제 통합 6년제로 전환이 되어서 1학년 학생들도 입학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래서 약학과에서는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하므로 기본을 익히는 3학년에서 5학년 사이에는 최소 20학점 이상의 수업을 듣게 되고, 저도 현재 24학점을 듣고 있습니다. 6학년부터는 실습을 나가면서 병원이나 지역 약국, 제약 회사에서 6학년 약사가 되기 위한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3. 약학과 학회장을 하고 계시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네. 저는 18학번이지만 작년에 입학하게 됐어요. 사실상 작년부터 이 학교에 다니게 된 거죠. 입학했을 때 사실 저는 다른 학교에서 18학번으로 있다가 왔는데 18학번으로 처음 학교에 갔을 때랑 지금이랑 많이 다른 점이 코로나로 인해 학과 생활을 못 하게 된 점인 거 같더라고요. 학과 생활은 물론이고 선·후배와의 교류와 동기들하고의 모임도 못 한다는 점에서 교류를 위해 조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이렇게 학생회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4. 학회장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일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인상 깊었던 일이라고 하면 가장 최근인 지난주에 학과에서 가장 큰 행사인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하는 ‘차팜데이’를 진행했어요.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는 6학년이 실습을 나가기 전에 5학년 선배님들에게 화이트 코트, 약사 가운을 입혀드리면서 실습을 나가는 것을 축하해주는 의미를 담은 행사입니다. 차팜데이는 1년에 한 번씩 하는 학술제 겸 결산 축제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으며 원래 동아리 축제도 함께해서 동아리에서 하는 활동들을 발표하거나 1년간 학생들의 성과를 발표하며 경진대회도 이루어졌어요. 사실 코로나 때문에 작게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행사이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저희가 준비 함으로써 학생들의 교류 장을 마련할 수 있고, 또 졸업하는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그런 경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5. 약학과 학생으로 생활을 해오셨잖아요. 입학하는 1학년 학생들이나 다른 약학과 학생들에게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꿀팁이나 학교에서 해봐야 하는 것이 있을까요?

사실 약대에 들어왔을 때 학교생활 꿀팁이라고 하면은 신입생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제가 편입으로 들어와서 편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자면 편입을 해서 들어오는 과정이 힘들었어서 그것을 견디기 위한 꿀팁들을 가지고 있는데요. 제 생각에 가장 중요한 것을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소통하면서 조금 선배님들이 전에 힘든 것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 안에서 대외활동이나 대외활동 등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잖아요. 약학과에는 너무 공부만 하다가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 활동을 조금 많이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9. 선배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힘든 과정을 이겨냈다고 하는데, 선배님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느낀 점이 있을까요?

차팜데이 행사 중에 동문 초청 이벤트라는 코너가 있어요, 졸업하신 선배님들이 필드에 나가계시잖아요. 여러 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분들과 인터뷰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느낀 게 많아요. 약대생들은 집착하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학점이에요. 편입하기 위해 서 전 학교에서 굉장히 힘든 과정을 거치거든요. 높은 학점과 토익점수를 위해 공부만 하다 보니 약대에 편입한 이후에도 관성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동문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학점에 집착하기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병원에 가신 선배님, 제약 회사에 가신 선배님, 대학원에 가신 선배님 이렇게 세 부분 인터뷰했었는데 학점이 병원 같은 경우에는 학점이 필요하지만, 다른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경우에는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그 분야에 대해 알아보시는 것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내년에 또 편입이나 입학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에게는 꼭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6. 약학과가 많이 있는 것은 아닌데 우리 학교 약학과만의 매력이나 특징이 있을까요?

우리 학교 약학과만의 매력이라면 가장 큰 것은 우리 약학과 계절학기 과목 중에서 약학 연구라는 게 있어요. 이 과목은 방학 동안 연구실에 가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인데 학생들 각자 원하는 교수님의 연구실에 가서 한 1개월 정도 실습을 해볼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번 그 과목을 들어봤는데 약사가 꼭 지역 약국에 일하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실이나 제약 회사에 가서 연구원 역할도 해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진로 탐색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연구실 체험은 물론이고, 우리 학교에는 그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7. 임기가 끝나가는데 이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나요?

사실 저희는 약학과에는 약대생들끼리 전국 약대 협회라는 학생 자치 협회가 있어요. 그래서 그쪽에서도 중앙운영위원도 하고 있거든요, 학교에서 학회장도 하고, 전국 약대 협회 중앙위원회도 하니 바빠서 1년간 학업에 소홀해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연도가 끝나면 조금 공부에 집중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드코로나로 바뀌고 있어서 이제 친구들이랑 코로나가 더 괜찮아지면 여행도 다니면서 힐링하고 싶어요.

8. 약학과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임기를 처음 시작할 때 당선사를 썼던 내용 중에 저희 학생회 차빛나래에서는 학생들끼리 소통하고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시작은 했었습니다. 근데 작년보다도 방역 규제가 심해지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준비했던 행사를 하게 될 수 없게 되고, 만약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참여 인원이 적어 진행하지 못했던 것이 많아요. 조금 아쉬운 면이 있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 여러분들이 믿고 잘 따라와 주신 부분이 너무 감사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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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창업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p-left.png식품생명공학과 맥주팀 [BSL7]p-right.png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취•창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창업과 발명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사업자 등록부터 특허 출원, 뉴스 기사 등의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차러브레터에서는 뛰어난 역량으로 활발히 연구 및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맥주팀 [BSL7]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Q. ‘우리나라의 수제 맥주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가진 학생들이 모인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BSL7 팀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BSL7 팀이 결성된 건 19학년도이고요. 저희의 시작은 ‘국내 자생 효모를 가지고 국내 맥주를 만들겠다.’는 것에서부터였어요. 맥주 원료가 물, 맥아, 홉, 효모 이렇게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물을 제외한 홉, 맥아, 효모가 모두 해외의 원료에 의존하고 있어요. 이게 지금 맥주 시장의 현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이러한 현 시점에서 맥주 원료를 국산화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식품생명공학과 팀입니다.
저희 팀이 효모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 이유가 있어요. 사실 맥아나 홉은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기에 기후나 환경적으로 맞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일단 효모부터 국산화하기 위해서 효모 연구를 시작하게 됐는데, 요즘은 맥아나 홉을 국내에서 재배하는 농장이나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그 쪽이랑 연락도 하고, 협업을 통해서 맥주를 만들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차의과학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학생 5명과 신한대학교 바이오식품산업전공 학생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한대학교 친구가 올해 여름방학 때부터 합류를 하게 돼서 사실 이 6인 체제로 활동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신한대학교 19학번 바이오식품산업전공 이현수: 팀 내에서 공모전 서치와 같은 대외적인 활동과 관련된 정보들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팀이 저희 신한대학교 교수님을 통해서 논문이나 연구 자료 등 도움을 받는 부분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교수님과의 연결이나 컨택을 주로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 17학번 이창훈: 저는 기획부를 담당하고 있어서 발표나 PPT 제작을 주로 맡아주고 있습니다. 학술제나 크리에이티브팩토리 중간점검 등 발표 활동 부분에서 주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 17학번 최용수: 저는 팀 내에서 주로 양조 관련해서 기계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고치기도 하고요. 기기나 설비 관련해서 다른 곳들과 컨택도 하고, 물품을 주문하는 총무 역할을 맡아 하고 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 19학번 김가현: 저는 팀 내에서 주로 전화문의나 여러 곳과 컨택하는 일을 하는데요. 팀에서 브레인을 맡고 있습니다. 양조 전체 과정에 있어서 틀리거나 빠뜨린 것이 없는지 점검하는 등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 20학번 이여울: 저는 팀 내에서 막내를 맡고 있습니다. 저는 서기도 하고 있어서 회의를 진행하면 회의내용을 정리해서 공유하기도 하고, 어떤 활동을 진행해야 될 때 틈틈이 사전 준비에 대해서 언급도 하고 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 19학번 주영은: 저는 팀에서 가장 오래 활동해온 멤버이기도 하고, 팀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주로 총괄을 담당하고 있고요. 대외적인 부분에서 얼굴이 필요할 때 자주 나가고 있습니다.

초기에 BSL7 팀이 결성된 건 19학년도이고요. 이 6인 체제는 올해 여름방학 때 구성이 됐어요. 신한대학교 친구가 올해 여름방학 때부터 합류를 하게 돼서 사실 이 6인 체제로 활동한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Q. 팀만의 특징, 특별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저희가 연구 주력으로 삼고 있는 효모인 것 같아요.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효모의 향, 풍미, 맛이기 때문에 효모가 중요한 역할을 해요. 그래서 저희가 효모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 국내 자생 효모를 연구한다는 게 저희 팀의 가장 큰 특징인 것 같아요. 대규모 기업이든 소규모 기업이든 국산 효모를 사용하는 업체가 현재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계기로 저희가 시작된 팀이기도 하고, 효모를 연구한다는 게 특별한 저희 팀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써볼 수 없는 기구들을 써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학부생인데도 불구하고 좀 다양한 기기들을 만져볼 수 있고, 다양한 실험도 해볼 수 있어요. 학생인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특별하기도 하고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Q. 지난 학기부터 국내 자생 효모를 발굴하는 과정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저희가 연구 주력으로 삼고 있는 효모인 것 같아요.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효모의 향, 풍미, 맛이기 때문에 효모가 중요한 역할을 해요. 대규모 기업이든 소규모 기업이든 국산 효모를 사용하는 업체가 현재 거의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 부분을 계기로 저희가 시작된 팀이기도 하고, 효모를 연구한다는 게 특별한 저희 팀의 특징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써볼 수 없는 기구들을 써볼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학부생인데도 불구하고 좀 다양한 기기들을 만져볼 수 있고, 다양한 실험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맥주 원료 국산화를 위해 효모 부분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거예요. 지금 확보된 맥아는 보리로 만드는데, 보리 말고도 다른 국산 원료를 사용해서 맥아를 만들어보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또 지역특산물을 이용해보려고 해요. 지역특산물인데도 불구하고 수요가 적은 곡물들이나 특산물들이 꽤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신한대학교 교수님의 도움으로 연천 지역의 ‘율무’를 이용한 맥주를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효모를 적용한 율무 맥주, 계획 단계에 있지만 정말 잘 되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Q. BSL7 팀의 자생 효모를 적용한 맥주가 언제쯤 상품화 될 수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 이 질문을 많이 해주시는데, 맥주를 시중에 판매하기까지는 주류면허가 필요해요. 주류면허는 공장 부지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 공장 부지는 땅을 가지고 있어야하는 부분이라 저희가 자체적으로 땅을 갖기에는 많은 자본금이 필요해서 상품화 단계까지는 조금 오래 걸릴 수 있어요. 근데 저희는 애초에 장기 프로젝트로 시작한 일이였고, 지금 당장 팔지는 못하더라도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공장을 얻어서 팔수도 있고, 다른 수제 맥주랑 컨택을 해서 저희 효모가 쓰인 맥주가 나올 수도 있거든요. 현재는 지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갈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수제 맥주를 만들 때, 설비 부분이나 조리법 부분이나 저희가 자체적으로 하기엔 한계가 있어요. 근데 수제 맥주 업계 분들의 문은 모두 열려있거든요. 다 같이 발전하려고 하고, 다 같이 미래를 기대하기도 해서 저희에게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조리법과 장비도 업체를 통해 얻고, 그 외에도 자잘한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롯데 연구계발 팀에게 평가와 도움을 받기도 했고, 경복궁 맥주를 내고 있는 카브루의 품질관리 팀장님과 연결이 닿아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Q. 맥주라는 주제를 가지고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활동들도 모두 지원을 해서 참여하는 것이지만, 정해진 틀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활동을 해야 하거든요. 근데 크리에이브 팩토리는 팀마다 자율성이 보장되고, 또 지원금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활동을 할 때 굉장히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효모로도 특허를 내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특허 부분에서도 여러 지원과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활동을 하는데 있어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활동들도 모두 지원을 해서 참여하는 것이지만, 정해진 틀이 있고, 그거에 맞춰서 활동을 해야 하거든요. 근데 크리에이브 팩토리는 팀마다 자율성이 보장되고, 또 지원금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활동을 할 때 굉장히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Q.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에 참가하길 희망하는 학우들,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연구와 실험이 필요하고 장비도 비싸서 교수님과 학교의 도움을 받기 위해 참여하게 됐지만, 크리에이티브 팩토리는 마음 맞는 학우들과 한 가지 가치를 추구하면서 가볍게 그냥 시작해봤으면 좋겠어요. 창업의 과정은 어려울 수 있지만 시작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다가 중간에 멈추더라도 일단 시작을 했다는 게, 경험을 쌓는다는 게 중요한 거니깐 두려움이나 망설임은 조금 덜어두고 일단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김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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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대 총학생회 후보자 인터뷰


차러브레터는 이번 제26대 총학생회 정후보 스포츠의학과 19학번 이충민 학생과 부후보 19학번 류혜영 학생을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 26대 총학생회 정후보 스포츠의학과 19학번 이충민, 부후보 스포츠의학과 19학번 류혜영입니다.

Q. 어떤 계기로 제26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셨나요?

출마에 대한 결심은 일상 속에서 우리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나아졌는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19년도부터 21년도 현재까지 대면과 비대면의 학교생활을 모두 겪어보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기존 학교생활과는 점점 격차가 벌어졌으며, 비대면에서의 한계점이 점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다짐했습니다. 학생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 교육, 알 권리 등을 공식적인 총학생회 출범을 통해 이전에 미처 해결하지 못했던 차의과학대학교 학생사회 모든 점을 처음부터 살펴보고 개선해 보고자 합니다. 차의과학대학교 학생사회 모든 점을 학우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일상의 즐거움, 학생의 행복 너랑 나랑 '누림'이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두 분이 학생회장•부학생회장으로 출마하게 되었는데,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계기가 있나요?

가장 큰 계기는 같이 많은 일을 했을 때 추진력이 가장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과 학생회에서 각각 학생회장, 부장직을 맡으면서 과 학생회에 발전에 뜻을 함께했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알고 지냈고, 같이 학생사회에 대한 아쉬운 점을 얘기하면서 서로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일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각자의 추진력과 섬세함이 만나 일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면서 더욱 함께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누림’이라는 선본 이름의 뜻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누림'은 순우리말로 ‘참된 즐거움을 누리다’라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차'라는 학교상징을 같이 넣을 수 있는 이름을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고 어색한 이름들만 나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저희의 방향성인 학생들의 복지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누림'이라는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누림'은 학생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학교생활을 위해 힘쓰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누릴 수 있는 학교 '누림'이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공약을 수립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삼았던 가치는 무엇인가요?

먼저 학생들이 차의과학대학교 학생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복지, 즐거운 대학교 라이프 중점으로 ‘어떻게 하면 학우들이 좀 더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믿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진실성 있고 투명하게 이끌어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믿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이번 제 26대 선거에 대한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제는 바뀔 때가 되었습니다. 그 변화를 위해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였습니다. 여러분이 믿어주신다면, 저희도 그에 보답하여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이야기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그 시간을 기다리겠습니다!

Q. CHA대생 학우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저희에게는 소중합니다. 학교를 변화시키기에는 그 전에 학생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관심 가져주시고 꼭 투표해주세요! 그 소중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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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호] 2021. 11. 29.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