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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 러브레터 <제476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13 18:14
조회
626
CHA Love Letter Vol.476

 

top-left.png 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December. 13. 2021 | Vol. 476 

 

제11대 김동익 총장님 인터뷰 p-left.png교육의 목적은 자신의 삶을 사는 것, 생각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10년 후의 미래를 위한 능력, 공존, 선한 가치 추구 “배워서 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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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러브레터는 지난 2월부터 우리 대학을 이끌고 있으신 제11대 김동익 총장님을 만나 뵙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느덧 취임 10개월이 되었는데, 가장 기뻤던 일과 아쉬웠던 일이 있으신가요?

취임한지 10개월이 지났는데, 10개월이라도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기뻤던 일은 지난 8월, 우리 대학이 교육부에서 하는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2022년부터 3년 동안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되었고, 지원을 통해서 선순환 구조로 대학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장으로 부임하고 처음에 가장 어렵고 당황스럽고 힘들었던 일이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였습니다. 그 당시 여러 가지 부분에서 준비가 좀 미비하다고 판단이 되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총장으로 부임하고 곧바로 2월부터 시작하여 3개월 남짓한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에 관련된 교수, 직원, 보직자들이 정말로 일치단결해서 밤샘 작업을 했습니다. 그 결과, 생각보다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받아 선정된 것이 가장 즐겁고 좋은 일이었습니다. 결국, 대학 교육이라는 것이 학교나 대학 본부에서 해야 하는 역할, 교수들이 해야 하는 역할, 학생들이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온라인 교육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학생들의 온라인 교육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현재 우리가 마주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는 온 오프라인 강의를 잘 combination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고, 그러기 위해 오프라인 강의뿐 아니라 온라인 강의의 퀄리티를 개선하려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차 의과학대학교의 리더로서 지니고 계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더에 대한 개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리더의 위치는 여러 가지 의미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조직의 리더냐, 어느 시대의 리더냐에 따라 덕목이 달라집니다. 현대에 많이 나오는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리더십은 리더가 조직과의 수평적 관계를 유지하여, 조직원 모두가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의 자질을 말합니다.
저는 이런 리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리더는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설득시키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결국은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야 하며 나아가 비전을 혼자 아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에게도 권한을 주어, 함께 가도록 이끄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것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불러일으켜야 하므로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직과 사회는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늘 생각하기에 ‘공감’하는 자세를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기 동안 CHA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VISION)가 있으신가요?

저를 위한 목표는 없습니다. 다만 총장으로서 목표를 세운다면 아주 단순합니다. 학교는 학생을 위한 공간과 교육 시스템을 제공받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니 학생을 위한 대학으로서 본질을 찾아가면 좋겠습니다. ‘학생을 위한다’라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학생의 미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대학이 학생들을 깨우치고, 많은 걸 경험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차적으로는 현재의 행복이 아닌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 학교가 변화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어 학생의 성공을 주도하는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의 가치가 학생들이 일하게 될 5년, 10년 뒤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5년, 10년 뒤에 새로운 기술이나 새로운 분야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motivation을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더 큰 노력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교육시스템과 학내생활의 바람직한 변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취임 당시 ‘학생의 미래를 생각하고 이를 선도해 나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현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정치, 경제, 기술, 학문, 교육 등 각종 분야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죠. 대학도, 우리도 너무 빨리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대학의 체제가 이에 발맞춰 변화하지 않는다면 버티기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화하다 보니 대학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관들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하버드, 스탠퍼드 유수 대학들이 온라인 강좌를 쏟아내고 있고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대, 연세대와 같은 메이저 대학들이 전부 다 온라인 콘텐츠를 공유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이라는 공간의 필요성뿐만 아니라 교수의 효용성도 점점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은 학생들이 미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많은 대학이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교육의 트렌드가 과거와는 많이 바뀌고 있어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인 역량 중심의 교육 체계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강의실이 없는 대학이 점점 유행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3~40명 학생이 모여서 강의 듣는 현재의 교육 형태는 앞으로 점점 지양하는 방향이 될 것입니다. 대학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능력이나 방법을 가르쳐야 하고, 끊임없이 advice 해주고 하고 싶어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 체제가 변화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학교의 제일 큰 문제 중 하나는 1학년 교양 과목이 수도 적고, 수강 신청도 어렵고, 또 참신한 과목도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교양 과정을 완전히 변경하여 그야말로 좋은 교양 과정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외국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의 기술들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과정을 변경하고, 우리 대학 각 전공과를 탐색할 수 있는 기간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여러 학과를 다 공부해보고 싶다거나 학과 선택에 있어 중간에 마음이 변했다거나 하는 등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일 학과뿐 아니라 여러 학과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설계 중입니다.

△본교 구성원들과 학생들에게 어떤 총장님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제가 중심인 대학이 아니라 대학 그 수평선 위의 가운데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위치에서 멀티플라이어(Multiplier) 리더십을 통해 그들의 권한과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고, 비전을 공유하는 총장이었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임기 동안 큰 목표를 이룬다기보다 육상 릴레이의 주자처럼 최선을 다해서 뛸 것입니다. 그 구간을 달리는 사람이 전체를 이루는 건 아니기에 학생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이 되기 위해 주춧돌 역할을 잘 해내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임기가 끝나고 나서는 그저 그 역할을 다해주었다고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충분히 총장으로서 임기 동안의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장님이 생각하시는 CHA대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차의과학대학교 하면 떠오르는 것은 학교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 이름에 CHA가 있고 의과학이 있으므로 두 가지 개념이 공존합니다. 차병원 그룹도 생각하게 되고 또 다른 하나는 특성화겠지요. 그렇기에 의과학이라는 분야나 학문을 더욱 특성화시켜줘야 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고, 의과학을 통해서 여러 가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융합시켜주는 것이 또 하나의 역할이지요.
그러나 일부 학과는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습니다. 일부는 좀 미진한 분야도 있으므로, 강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차병원 그룹 재단과 매월 회의를 진행하면서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도 지금 일부 증축을 하고 있고, 해외에 나가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여건들을 마련하기 위해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마음은 차그룹 전체는 차광렬 연구소장의 카리스마와 빠른 결단 덕분에 의사 구조가 단순하여 목표하는 바의 방향만 같으면 굉장히 빨리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조직이기에, 대학이라는 교육 조직이 가장 단기간에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이 그동안 성장도 빨랐고, 앞으로도 빨리 변화 할 수 있을 것이고, 또 그룹과 밀접한 연계 속에서 자리하고 있기에 강점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지금 제가 얘기했다시피 학교는 설립 목적은 학생입니다. 학생의 미래 성공을 위해서 존재하기 때문에 그 목표는 주체는 대학 당국도 아니고 교수도 아니고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생각을 많이 하고, 자기 주도적이고,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의 목표를 선한 목표로 설정하고 밀고 나간다면 우리 대학은 저절로 좋아질 것입니다. 학생이 졸업하고 어디에 가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첫째 대학 평가 잣대이고, 더 높은 평가 도구는 그 대학을 졸업한 사람 중에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느냐인데 거기에는 학생이 있는 거지 대학이 있는 게 아닙니다. 학생 스스로가 자기 주도적이고, 자기 삶을 생각하고, 설계하고, 미래를 위해서 고민하길 바랍니다.
“인생은 절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습니다. 한번 출발하면 다시는 되돌아올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겠지요.”

김동익 총장님께서는 연세대학 의과대학, 연세대학 의과대학원을 졸업하시고, 1985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 강단에서 교육 활동을 하셨다. 특히 신학문(신경영상, 뇌신경중재시술) 도입 및 전문인을 양성하셨다.
주요 경력으로는 연세대 의과대학 영상의학교실 교수, 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 보건복지부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단장, 대한의학회장, 한국의학학술지원재단 이사장, 한국방사선의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셨다.
우리 대학과 관련해서는 2016년 분당차병원장, 2018년 차의과학대 의무부총장과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으로 재직하셨다. 2021년 2월 제11대 차의과학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하셨다. 주요 상훈으로 헌신적으로 봉사하여 국민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2018년에 옥조근정훈장을 받으셨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박소연,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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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창업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p-left.png동물 관련 청년 소셜벤처 [ROAR]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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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진행했던 식품생명공학과 맥주팀 ‘BSL7’ 인터뷰에 이어 창업 동아리 릴레이 인터뷰 두 번째는 동물에 관련하여 이야기를 내며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소셜벤쳐 ROAR와 함께 진행했다.

Q1. 안녕하세요. 로아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외치다’라는 뜻이 있는 영어 단어 ‘Roar’처럼, 마음이 맞는 대학생들이 모여 바람직한 방향으로 목소리를 내어 작지만, 지속적인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청년 소셜벤처입니다. 로아는 2019년부터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동물의 기본권을 주제로 한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동물 관련 자체 제작 굿즈를 판매하여 수익금을 유기묘들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는 등 소셜벤쳐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소외당하는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를 아이들의 관점에서 이야기한 동화책 (앗! 무슨 일이지?)을 출판하였습니다.

Q2. 로아를 창립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로아의 탄생과정을 소개해주세요.

사람들이 가진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재고하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과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동물들에게 기본적인 권리를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모여 ‘로아’ 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로의 변화는 작은 분야부터 이뤄내기 시작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로아는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셜벤처로 성장시키겠다는 저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어요. 구체적으로 로아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소셜벤처입니다. 저는 학창 시절 때 #사회 변화 #사회공헌 #동물 #생명윤리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요. 저는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그리고 더 나아가 대학에 입학한 저는 동물의 상업화, 멸종 위기 동물, 실험 동물, 유기 동물, 동물 비하 발언 등의 동물 관련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기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널리 알리고, 사람들이 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만만한 사회 변화"를 주제로 SK와 행복나눔재단에서 주최하였던 Youth For Change 페스티벌에 참가팀으로 참여하게 되었어요. YFC 페스티벌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팀들이 모여 만드는 사회 변화 축제인데요. YFC 페스티벌을 통해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다른 팀들의 프로젝트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사회 변화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만나 함께 이야기하고, 프로젝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회변화 에 관심이 많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공유하고, 서로의 아이템에 대해 피드백하는 과정에서 ‘나도 여태까지 내가 했던 활동들을 기반으로 영역을 넓혀 제대로 사회 변화 활동을 시작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Q3. 로아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본인과 특성이 가장 유사한 캐릭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미미와 별 이가 저와 가장 유사한 캐릭터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미는 덜렁대고 호기심 많은 성격의 발랄한 고양이 캐릭터인데요.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일들이 넘쳐나는 꿈 많은 (철없는) 저와 조금 유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미를 꼽게 되었습니다. 미미의 천성적으로 호기심이 많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편이라는 특징이 무모해 보일지라도 일단 도전하고 보는 저의 성격과 닮은 것 같아요!

미미와 동시에 별이를 함께 꼽은 이유는 별이는 저희 캐릭터들을 스토리상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란 별 풍선 여행사 안내원으로서 캐릭터들을 인도하는 별이의 모습이 로아 대표인 저의 모습과 오버랩돼서 별이를 뽑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인 TMI로 별이가 충만한 열정을 지닌 타고난 리더라는 특성과 MBTI가 ENFJ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저와 같은 MBTI를 보여 좀 더 정이 가는 캐릭터인 것 같아요!

Q4. 동물과 함께 바라보는 세상을 꿈꾸는 만큼 로아 팀원들에게 동물이란 어떠한 존재인가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건 로아뿐만 아니라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구성원 역시 그렇게 느낄 것 같은데요. 로아가 지속해서 언급해왔듯, 동물은 지구상에서 인간과 가장 다양한 감정, 그리고 가장 많은 시간을 공유하면서 공생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비롯한 많은 동물로부터 인간은 위로받기도 하고, 그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기도 합니다. 인간에게 인격이 있으므로 서로 간 존중이 필요하듯, 동물에게도 일정한 권리가 있음을 인지하고 그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5. 로아 활동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어떤 인식을 심어주고 싶나요?

로아는 그동안 동화책 출판, 플리마켓 참여, 반려동물 입양 고사 제작 등 소외당하는 동물들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에게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환기할 수 있는 기회들을 제공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동물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활동해 왔듯이, 여태까지의 로아 활동들이 사람들에게 잘 모르고 있던 동물들의 특성, 동물들이 처해있는 환경 등 그들의 기본적인 권리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기회로 다가왔으면 좋겠고, 이 기회를 통해 동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희 로아가 대학생들로 구성된 청년소셜벤처라는 점을 통해 많은 분에게 유명 광고 문구처럼 “야 너도 할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Q6. 지금까지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고 의미 있었던 활동은 무엇인가요?

모든 활동이 제게 다 의미 있고 기억에 남지만 그중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2020년 진행하였던 로아의 동화책 프로젝트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아의 동화책 <앗! 무슨 일이지?>는 아이들뿐만이 아닌 성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접하여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자 기획하였는데요. 로아가 출판한 동화책 (앗! 무슨 일이지?)는 소외당하는 동물의 기본적인 권리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풀어낸 동화책입니다. 노랑별 여행사의 가이드인 `별이`와 함께 떠나는 `야옹야옹 별`과 `멍멍왈왈 별` 여행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통해 그동안 동물과 공존해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쳐왔는지, 또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재치 있게 담아냈습니다. 이렇듯 동물들과 공존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쉽게 풀어낸 동화책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출판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책 펀딩을 진행하였고, 펀딩의 수익금은 전액 추가 도서 출판에 사용하여 도서 기부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Q7. 로아 활동하면서 어려웠거나 힘들었던 점과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이겨내서 지금의 로아가 될 수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올해 활동 중 어려웠던 활동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했을 때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프로세스이기도 했고, 2020년에 진행했던 펀딩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사업자 등록부터 스토어 입점 신청도 낯설어서 어려움이 있었어요.

원활한 배송을 위해 배송은 1차, 2차 오픈 전에 배송 진행 일정을 먼저 공지 후 "이날 배송 예정이다." 라고 SNS에 업로드하고 최대한 일정에 맞춰 진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차 오픈 관련 콘텐츠의 경우에는 오픈 디데이를 비롯해 캐릭터 소개, 이벤트, 입양 고사 취지, 굿즈 톺아보기 등 여러 콘텐츠를 준비했었고, 2차 오픈 관련 콘텐츠는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부원분들의 아이디어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콘텐츠 제작에 응해주셔서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퀄리티의 콘텐츠와 이벤트가 업로드될 수 있었습니다!

사업이 잘 마무리 후 수익금을 정산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포천 유기 동물 보호소인 "애신동산"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 완료하였습니다. 당시에는 걱정도 많고 힘들었었는데, 다시 돌아보니 모든 부원분과 함께한 뿌듯하고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동물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이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하기 위해 오늘도 도전하고 있는 청년 소셜벤처 ‘로아’에 큰 응원을 보낸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서, 장지수,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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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근 CHA근 준비해서 미주리 가자!

p-left.png의료홍보미디어학과와 MOU 체결 맺은 미국 미주리 대학, 2022년도 프로그램 진행 여부와 방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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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미국의 미주리대학교 국제교육원(MITI)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2016년도부터 본과의 재학생들은 미국 현지에서 짧게는 한 학기, 길게는 일 년을 체류하며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실무역량, 의과학 융합 역량, 글로벌 소통 역량 세 가지의 핵심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주리대학교는 미국에 있는 대학 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 특성화된 학교이다. 연수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LEAD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는데, LEAD(The Leadership through English Advancement and Development)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쉽을 개발하고, 문화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자신감과 기술을 습득하여 국제적으로 더 유능한 인재가 되도록 디자인된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는 ‘professional communication’, ‘professional writing’, ‘American culture and History’, ‘Leadership class’ 총 4개의 수업이 진행되고,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일차적으로 서류(자기소개와 동기 및 지원서)를 접수하고, 이후 교수님들 간의 회의를 거쳐 서류 합격 된 학생들은 미주리 대학 관계자와의 화상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영어와 공부를 잘하기보다 얼마나 가고 싶어 하는지, 계획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정도를 파악하고자 진행된다고 하니 이 점을 잘 참고하길 바란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1학기부터 진행되고 있지 않은 미주리대학교 국제교육원 연수 프로그램은 추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진다면 2022년도 9월, 2학기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보자.

실제 미주리대학교 국제교육원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8학번 최연진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최연진 학우의 미주리에서의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차 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8학번 최연진입니다.

Q. 미주리대학교는 언제 다녀오셨나요?

A. 2019년도 8월 말부터 시작해 한 학기 동안 미주리대학교에서 LEAD 프로그램을 수강했습니다.

Q. 미주리대학교 국제교육원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이 프로그램은 사실 대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앞서갔다 오신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생겨 1학년 시절 막연히 해외에서의 공부와 경험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한 선배님의 발표를 보고 난 후입니다. 미주리대학교 티를 입고 오셔서 발표하셨었는데, 잠깐의 시간 동안 캠퍼스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해외에서의 대학교 생활과 다녀오고 난 뒤의 삶의 방향과 갖추어야 할 자세들을 생동감 있게 말씀해 주신 게 당시 너무나 큰 동기부여로 작용했습니다. 이후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기회가 닿아 2학년 2학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Q. 본 프로그램이 본인에게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다녀오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A. 미주리에 다녀오고 난 뒤에는 뭐든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가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 전까지 원어민 교수님의 교양 수업에서는 항상 영어 한마디를 위해 많은 용기와 생각이 필요한 학생이었습니다. 외국에 갔다고 이러한 저의 성격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영어가 필요했고 입 밖으로 내뱉으면서도 부족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부족하더라도 말과 행동, 뭐든 다 해보자는 다짐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주리 대학 내 커뮤니케이션 스킬 수업에서는 영어를 계속해서 내뱉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과 연습할 수 있는 배경을 연출해주었습니다. 영어를 외우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저에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셨고, 저는 이런 자연스러운 스피킹 학습을 통해 영어가 단순히 외우는 학문과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이후 보이는 단어마다 뜻을 찾기 바빠 어려웠던 역사 수업에서도 교수님께서 말하고자 하시는 흐름과 맥락을 대략 짚고 나니 모르는 단어를 외워야 할 빈도도 줄었고, 덜컥 겁을 먹었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수업이 재밌었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사건들을 머릿속이 아닌 마음속에 새기는 것에 의미를 두었기 때문에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수업을 익히는 데에 부담과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현재는 이때만큼이나 영어를 사용하진 않습니다만..하하 당시 같이 공부했던 외국인 친구들과 종종 연락을 주고받곤 하는데요. 물론 표현을 몇 개 까먹을 때도 있고 문법이 맞지 않아 덤벙거리는 모습도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의 걱정과 달리, 외국인들은 다 알아듣습니다. 말을 입가에 머무르게만 하지 않고 뱉을 수 있게 된다면, 그다음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미주리에서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활동, 추억은 무엇인가요?

A. 모든 날이 기억에 남는 활동이자 추억이지만 그중 하나를 꼽자면 할로윈입니다. 한국에서는 소소하게 즐기는 것에서 넘어갔는데 미국에서는 할로윈 시즌으로 미리 크리스마스처럼 활기를 띱니다. 친구들과 할로윈에 입을 코스튬을 고르고 호박을 조각하며 쿠키를 굽고 교내 댄스파티 공연을 구경하는 등 할로윈을 포함한 한 주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당시 친구의 초대로 집에 놀러 가서 지붕에 걸터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며 노래를 불렀던 것이 아직도 생각이 납니다.

Q. 미주리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학교에서 보이는 활동과 그렇지 않은 활동 사이에 중요성이라는 게 없습니다. 따라서 보이는 활동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활동에서도 여러분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찰나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을 끝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미주리 대학을 포함해 어떤 것이든 혹여 시작이 두렵다면 실수해도 괜찮은, 그다지 두렵지 않은 높이부터 시작해보셔도 좋습니다. 시작을 주저하기엔 너무나 멋진 날개들을 가지셨기 때문에 경험이 될 모든 기회를 다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 : 학생기자 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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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1년간의 동아리 활동을 선보인다 p-left.png동아리 연합회, 2021학년 동아리제 진행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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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 동아리제가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됐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해 비대면으로 실시되었지만, 약 10여 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약 1년간 활동한 결과를 동아리별로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이벤트와 전시, 투표, 퀴즈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했다.

우리 학교 댄스 동아리인 후퍼스는 ‘후퍼스 VS 후퍼스 :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담은 댄스 영상을 게시한 이후 투표를 진행했다. K-POP 음원 커버 댄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춤은 후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한 이후 자신의 마음에 드는 팀을 선정했다. 과반수가 넘는 팀과 자신이 투표한 팀이 같은 경우 가산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유일한 뮤지컬 동아리인 초이스는 최근 뮤지컬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하데스타운’의 뮤지컬 넘버를 준비했다. 영상을 시청한 이후 퀴즈를 맞힐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동아리제를 통해 겨울방학에 full 버전으로 찾아온다는 예고를 남겨 학생들의 기대를 받았다.

우리 학교 건강지킴이 차올라는 ‘방구석 챌린지’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유행된 영상과 챌린지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영상을 시청한 이후 퀴즈를 풀어 제출하며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봉사 동아리인 차의동행은 바자회, 퀴즈, 비즈 팔찌·반지 판매를 진행했다. 퀴즈를 통해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차의동행 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비즈 팔찌와 반지를 판매하였으며 바자회를 진행하며 물품 판매도 함께 진행했다. 판매를 통한 모든 수익금은 기부를 진행하며 좋은 취지의 활동을 진행했다.

아쿠스틱 동아리 하울은 밴드와 인디, 댄스/락으로 장르를 나눠 3가지 공연 영상을 공개했다. 한 번쯤 들어봤을 유명한 노래를 선정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공연 영상을 시청한 이후 투표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행 동아리인 차블링은 방구석 여행, 랜드마크 퀴즈, 동아리제 방탈출을 진행했다. 여행과 멀어진 오늘날 집에서 자신이 여행했던 여행지 사진과 함께 설명을 제공하면서 집 안에 있더라도 여행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랜드마크 퀴즈는 인스타 라이브를 진행하며 랜드마크 사진을 보여주고 퀴즈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아리 내에서 진행한 활동 이름을 초성 퀴즈로 출제하여 동아리에 관한 관심도 이끌었다.

중앙축구동아리 챔피언스는 축구선수 그림자 퀴즈를 진행하여 정답을 많이 맞힌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축구선수의 세레머니나 특정 행동 등 그림자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진을 통해 문제를 내고, 힌트를 제공하여 평소에 축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술·굿즈 제작 동아리인 꾸덕꾸덕은 그림 속 숨은 꾸덕꾸덕 그림 찾기를 진행했다. 숨은그림찾기와 더불어 연말에 진행되는 굿즈마켓 수요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경품을 제공했다.

사랑을 전하는 공동체 액츠는 재학생들 간의 사랑과 우정, 화합을 위한 동아리제를 진행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친구, 선배, 후배에게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2021년도 끝나가는 시점에서 구성원 간의 단합에 도모했다.

동화책 동아리 온도도씨는 온라인 전시회 ‘콩닥콩닥’를 개최했다. 한 해 동안 활동하면서 동아리원들이 제작한 동화와 그림을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정과 관련된 동화는 물론이고 사전에 사연을 받아 만든 동화책, 오디오북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엽서, 포토카드, 손거울, 포스트잇 등 굿즈 제작과 판매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는 ‘잔혹동화, 그 끝을 보다’를 주제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히면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동아리 연합회에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각 행사를 참여할 때마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에어팟 프로, 인스탁스 미니11 폴라로이드,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동아리에서 활동한 내용을 선보이고, 학생들이 동아리를 알아갈 수 있는 퀴즈 진행 및 경품 추첨 등 학생들이 비대면으로도 동아리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공통의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활동하는 동아리원이 1년간의 활동과, 동아리제를 준비하면서 발전과 성장을 할 수 있었다. 내년 동아리제는 더 활기차게 진행되길 희망하며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 동아리들과 동아리 연합회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취재 : 학생기자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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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기업경영사례 및 데이터 분석대회 개최 p-left.png- 데이터경영학과에서 진행한 교내 학술제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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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16일 데이터경영학과에서는 기업경영사례 및 데이터 분석대회를 개최하였다. 해당 대회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우수 기업경영사례 및 데이터를 활용한 경영 문제 분석을 주제로 한 교내 학술제로, 기존 경영사례개발대회에서 명칭이 변경되어 진행되었다.

기업경영사례 및 데이터 분석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8층 이러닝 센터에서 대회에 참가한 팀과 교수님들이 참석하여 촬영을 진행하고,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해당 대회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4팀의 녹화된 발표 영상을 시청하고, 교수님과 실시간 질의응답 및 피드백이 이루어졌으며 우수 팀 시상까지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로 발표한 `차트니스‘팀(강민수, 백종원, 임재석, 김정음)은 [피트니스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펠로톤]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미국 피트니스 플랫폼 `펠로톤’이 단순 운동기구 생산기업에서 어떠한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피트니스 문화를 선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분석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발표한 `팡팡팡’팀(이종민, 박희주, 장윤수, 서주현, 김지연)은 [떠나고 싶은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해당 팀은 빠른 배송 시스템을 갖춘 `쿠팡‘기업을 선정하였다. 소셜커머스에서 이커머스로 전환한 `쿠팡’ 기업의 성장 과정과 혁신 전략 등을 분석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세 번째로 발표한 `소겟팅‘팀(박지인, 김해찬, 김우진, 노은주, 최은서, 이규성)은 [MZ세대 소비자의 기업 SNS 능동적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편의점 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비대면 활동이 촉진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편의점 대표 브랜드 3사의 기업의 SNS 활동을 비교하며 기업의 SNS 활동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네 번째로 발표한 `8765’팀(이선영, 길민제, 박민서, 허교정)은 유일하게 1학년으로만 구성된 팀으로, [4차 산업혁명, 왜 아마존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해당 팀은 미국 전자 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IT 기업 `아마존’을 선정하였다. `아마존’의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을 조사하고, 이에 따른 효과와 성과를 분석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4팀의 발표 영상 시청과 교수님과의 질의응답 및 피드백이 끝난 후 김주헌 학장님께서 대회 시상을 진행해주셨다. 최우수상은 편의점 3사의 SNS 활동을 분석한 `소겟팅‘팀, 우수상은 `쿠팡’ 기업을 분석한 ’팡팡팡‘팀, 장려상은 미국 피트니스 플랫폼 기업 `펠로톤’을 분석한 `차트니스’팀과 `아마존‘ 기업을 분석한 `8765‘팀이 공동 수상하였다.

`소겟팅’팀 데이터경영학과 3학년 김해찬 학생은 ”여름방학부터 팀원들과 함께 준비한 여정이 굉장히 값진 경험과 결실로 남게 되어 기쁩니다.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직접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제언하는 활동을 해볼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우들과 배운 내용을 공유하고, 실제로 활용해볼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8765팀’ 데이터경영학과 1학년 박민서 학생은 “1학년으로 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뜻깊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대회에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배님들이 준비하신 발표를 통해 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나중에 다른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이번 경험을 토대로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데이터경영학과 교내 학술제인 기업경영사례 및 데이터 분석대회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기업의 경영 사례를 조사하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과정을 거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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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6호] 2021. 12. 13.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