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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러브레터 <제441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4-02 09:29
조회
698
CHA Love Letter Vol.441

top-left.png 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April. 05. 2021 | Vol. 441 

총장님, 학교의 구성원에게 나아갈 방향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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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조직 재생과 회복에 대한 논문 게재 (ACS나노) p-left.png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한동근 교수님 재생유도 기능이 강화된 생체활성 지지체로 신장회복 효능 대폭 향상 논문 게재p-right.png



차 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한동근 특훈교수 연구팀은 조직재생을 촉진하는 생리활성물질을 함유한 생체활성 지지체를 제작하여 손상된 신장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고, 신장기능의 회복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성과는 국제 나노 분야의 최고 권위지(ACS Nano, IF: 14.588)에 올해 3월에 게재됐다.

본 논문의 제목은 ‘Integrated Bioactive Scaffold with Polydeoxyribonucleotide and Stem Cell-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for Kidney Regeneration‘으로, 생분해성 고분자 지지체의 한정적인 재생유도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기존의 수산화마그네슘과 세포외기질 이외에 조직재생 촉진 생리활성물질인 Polydeoxyribonucleotide (PDRN)과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기능강화 엑소좀을 추가로 첨가하였으며, 생체활성 지지체의 이식으로 손상된 신장조직의 재생 및 신장기능 회복을 대폭 향상시켰다.

연구팀은 “생체활성 지지체에 포함된 생화학적 및 생물리학적 특성의 시너지 효과로 손상된 신장 조직의 재생 및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신장조직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재생에 응용될 수 있는 원천플랫폼 핵심기술이다. 실용화되면 의료기기, 세포치료제 및 재생의료산업으로의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며 연구 결과의 응용 가능성을 강조하였다.

ACS 나노는 미국 화학학회에서 발행하는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14.588인 나노과학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동근 특훈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서 국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되기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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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치료적 접근, 디지털 미술치료를 전망하다 p-left.png미술치료학과, 연구형전공수업_디지털미술치료 과목 개설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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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미술치료학과는 2020학년도 2학기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형전공수업인 ‘디지털미술치료’ 과목(담당 교수: 신학승)을 개설하였다.
디지털미술치료란 아직 미술치료학계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개념으로 ‘디지털 미디어’와 그 환경을 활용한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치료를 하는 것을 뜻한다.

디지털 미술치료는 미술치료 과정에 있어 전통 방식의 매체가 갖는 단점을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다수 극복할 수 있으며 이는 언택트 시대와 같이 급변하는 시대상에 또 다른 미술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해 처음 진행된 디지털미술치료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테블릿 PC와 디지털펜슬을 이용해서 그리고 싶은 주제로 자유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온라인을 통해 담당 교수와 수시로 자신의 작업 및 작품에 대해 소통을 했고 최소 1개 이상의 작품을 제작을 하여 2021년 2월 15일에 진행된 행복도서관 전시회에 출품하였다.

올해 2학기에 다시 개설될 디지털미술치료 수업은 디지털미디어의 기본인 드로잉과 디지털카메라 촬영기술 및 보정, 영상 미디어 제작 등으로 구성되어 지난 학기에 비해 더욱 학생들이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 수업의 담당교수인 신학승 교수님께서는 “미술과 치료가 융합된 미술치료가 이제는 과학적 융합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학문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미술을 구성하는 ‘매체와 사상’이 시대상에서 뒤처지면 안 된다.”라고 강조하셨다. 이어 미래의 미술치료는 디지털미디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미술치료사들의 예술과 과학적 역량이 융합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였다.

앞으로 디지털미술치료를 통해 미술치료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미래의 미술치료 환경에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취재 : 학생기자 장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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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홍보미디어학과 재학생의 수제 식품 창업 도전기 p-left.png온라인 식품 창업 “연남 그래놀라”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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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8일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8학번 임희원 학생이 국내 1위 핸드메이드 작품 유통 사이트 ‘아이디어스’를 통해 수제 식품사업을 창업하였다.

창업한 품목은 수제로 만든 ‘그래놀라’ 라는 식품이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과 달리 임희원 학생이 직접 개발한 특별한 레시피를 가지고 창업에 도전하였다고 전했다.
23살에 청년 사업가가 된 임희원 학생을 만나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그래놀라’ 라는 식품을 창업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그래놀라’ 라는 이름이 생소한데 어떤 제품인지, 또 어떻게 해서 이 제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그래놀라는 다양한 견과류와 오트밀(귀리)을 시럽과 오일에 섞어 오븐에 구운 뒤에 주로 요거트나 샐러드 위에 토핑으로 올려 먹는 건강식품입니다.
저는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21살에 한 학기 휴학하고 도쿄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었습니다. 그 당시 생활비를 벌기 위해 도쿄 시내에 있는 레스토랑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8개월 정도 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주방을 담당하게 되면서 요리에 대한 여러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도 꾸준히 집에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하면서 요리에 대한 취미와 흥미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던 중 술과 야식을 좋아하는 아버지께서 조금 더 건강한 안주를 드셨으면 하는 마음에 견과류를 이용한 디저트를 만들어 드렸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연남 그래놀라’입니다.
또한 시각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디자인 회사에 인턴십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었기에 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직접 해 보면서 좀 더 수월하게 창업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제품명이 연남 그래놀라라고 하셨는데, 왜 연남 그래놀라인가요?

A. 단순한 이유이지만, 제가 연남동 토박이이기 때문입니다. 저에게 연남동은 의미 있는 장소이고 또 최근에 연남동 하면 ‘핸드메이드’, ‘개인 공방’, ‘유니크’, ‘감성’ 등등 이러한 키워드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제품의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생각하여 짓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기훈 교수님께 제품 이름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에 대해 상담한 적이 있는데 “연남 그래놀라!”를 외치셨습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통했던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Q. 연남 그래놀라는 시중의 제품과는 다른 본인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만들어졌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 것인가요?

A. 시중에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그래놀라는 옥수수가루를 기름에 튀겨 설탕을 묻혀 만듭니다. 견과류 함량도 무척 적죠.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판매중인 수제 그래놀라는 100% 견과류와 곡물을 이용하긴 하지만 통견과류를 씹는 느낌이거나 귀리들이 알알이 흩어지는 경우가 많아 먹기 불편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100% 견과류와 곡물만을 이용하여 건강을 챙기면서도 손으로도 쉽게 집어먹을 수 있으면서 맛있고 고급진 비스킷을 먹는 듯한 식감을 줄 수 있는 그래놀라 레시피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제 그래놀라만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고 자부합니다.

Q. 현재 아이디어스에서 오픈을 하고 보름이 조금 넘어가고 있는데 시장 반응은 어떠한가요?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주세요.

A. 아이디어스에 입점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입점을 하더라도 초기에는 매출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일정 매출을 달성해야만 신청할 수 있는 ‘아이디어스 멤버십 작가’를 보름만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과 맛 모두를 생각하여 정성을 담아 만든 그래놀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메뉴 다양화로 브랜드를 더욱 확장 시키고 시장에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더 큰 목표는 추후 마켓컬리와 같은 대형 식품 유통업체에 납품도 하고 실제 판매 매장을 차려보는 것입니다.

Q. 취창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저도 아직 재학생이고 성공한 창업가가 아닌 그저 ‘시작한 창업가’ 이기 때문에 어떠한 조언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준비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드리자면 창업은 시작이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완벽한 아이디어와 아이템은 없고 하면서 보완해 나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의 두려움은 잠시 버려두고 시작을 통해 그 과정 속에서 끊임없는 수정을 거쳐나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머릿속에만 있던 자신만의 아이디어들을 직접 펼쳐나갈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네이버와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연남 그래놀라’를 검색해 보면 아이디어스를 통해 제품의 구매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 임희원 학생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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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봄, 새 학기가 밝았습니다! p-left.png스포츠의학과, 2021 대면·비대면 개강총회 동시 진행p-righ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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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이 되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의 기분도 어김없이 새롭고 활기차다. 이런 CHA대인의 두근거리는 마음을 담아 3월 학기 초에 각 학과는 다양한 방식으로 개강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우리 대학 스포츠의학과는 3월 16일 오후 2시에 차의과학대학교 미래관 101호, 비대면 플랫폼 ZOOM을 이용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용하여 개강총회를 열었다. 대면으로 개강총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스포츠의학과 김은미 조교님께서는 “코로나 19 상황인 만큼 최대한 거리 두기 간격을 지키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개강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잠시나마 서로 얼굴 보며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전했다.

개강총회는 학생들에게 올해 주요 학사 일정을 알려주고 교수님, 조교님, 학생회 활동, 과내 동아리와 같은 학교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설명하는 시간이다. 이번 개강총회는 신입생들과 편입생들에겐 대학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가장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스포츠의학과는 과 내 동아리가 활성화되어있어 많은 학생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석률 학과장님께서는 스포츠의학과가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며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반가운 인사를 건네셨다. 행사의 순서는 △정석률 학과장님 인사 말씀 △교수님 소개 △학생회 소개 △과대·부과대 소개 △과 내 동아리 소개 △상반기 학사 일정 안내 △예산 집행 현황 △학과 커뮤니티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회 복지부 부장 지승진(스의 20) 학생은 “이번 개강총회는 대면·비대면으로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9대 학생회에서는 OT(오리엔테이션)와 개강총회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신입생들과 재학생들 교류의 장을 열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과 정보와 학업적인 부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스포츠활동, 문화생활 등을 즐기면서 신입생들의 원활하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올해 우리 대학 신입생인 새내기인 김은서(스의 21)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개강총회를 진행했지만 저는 대면으로 개강총회에 참석해 21학번 동기들과 선배님들을 만나 직접 교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스포츠의학과에 대한 여러 정보와 다양한 꿀팁들을 알려주셔서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21학번 동기들,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포츠의학과 파이팅~”이라고 대면으로 행사를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타 대학에서 우리 대학으로 편입한 조나현(스의 19) 학생은 “개강총회를 통해서 스포츠 의학과의 비전이나 목표 등 학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학회장님께서 소개해주셨던 학교생활에 관한 소소한 팁들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2년 동안 차의과학대학교에서 지식과 추억을 많이 쌓고 싶습니다. 개강총회를 통해서 올 한 해 계획을 구체적으로 잘 세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차 러브레터는 앞으로 스포츠의학과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멈추지 않고 앞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학생들을 응원합니다!

[취재 : 학생기자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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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14학번, 구정모 동문 후배사랑장학금 기부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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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의 의학전문대학원 14학번 구정모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차 러브레터에서는 이 소식을 듣고 구정모 동문을 만나 기부를 하게 된 계기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강원도 영월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는 차의학전문대학원 14학번 졸업생 구정모입니다.

2. 의학전문대학원 동문 최초로 후배사랑 장학금을 기부하신 1호 기부자라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하게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또한, 의전원에서 처음 시작한 기부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되었으면 하시나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아낌없이 지원해준 학교에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고, 때마침 차 러브레터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되어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첫 기부를 시작으로 선배님들과 동기님들이 동참하여 많은 후배님들이 혜택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3.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여러 활동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그중 성남 FC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학교 이름을 널리 알릴만한 일을 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성남 FC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가운데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제 까무잡잡한 피부에서 보이듯이, 저는 야외 스포츠를 참 좋아합니다. 그중 단연 축구를 가장 좋아하는데요. 차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중 봉사활동 동아리 메드팀의 일원으로써 성남 FC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망설임 없이 자원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BMI, 혈당 및 혈압을 측정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에 대해 안내해드렸습니다.

아이돌 가수를 기다리는 팬처럼 성남 FC 선수들에게 싸인받기 위해 축구화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던 제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어찌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선수들 대부분으로부터 결국 싸인을 받았고, 지금도 애장품으로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4.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의전원 생활 때 어떠한 활동들이 사회생활 또는 업무에 어떤 도움이 되고 있는지?

현재 강원도 영월군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차 의학전문대학원의 우수한 교수님들로부터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주로 확진자 치료 및 검체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 차광렬 회장님께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셨던 강연이 기억이 납니다. 그중에서도 ‘일등이 되려 하지 말고 유일무이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Number One이 되지 말고 Only One이 되어라)’라는 말씀이 참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강연 후로 실제로 재학 중 창업도 시도해보았고, 이러한 경험이 쌓여 결국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는 기간 중 의료기기 관련 특허 1건을 출원하였고, 해당 기기를 FDA에 등록하여 허가받았습니다.

5.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불행 혹은 시련은 예고 없이 참으로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떠한 준비도 하지 못한 채 고스란히 맨몸으로 그 불행을 받아내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시련으로 방황하고 있을 후배님에게 저의 첫 기부가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다들 세상은 성적순이라고 하지만, 적어도 차 의과학대학교에서 만큼은 그 말이 틀리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비록 1호로서는 초라한 금액이지만, 저의 첫 기부를 시작으로 많은 선배님 그리고 동기님들이 동참하여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미래에 후배님들이 누군가의 선배가 되었을 때 그 어딘가에서 홀로 인내하고 있을 후배를 위해 망설임 없이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후배사랑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 기부 문의 : 대외협력팀 031-881-7038 / jmyun@c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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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호] 2021. 04. 05. |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