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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의생명과학과 고대협 학생의 장학금 기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5-15 10:29
조회
1911

본교 의생명과학과 4학년 고대협 학생은 지난 학기에 받은 성적장학금 전액 2백만 원을 다시 [아름다운 동행] 장학금으로 기부했습니다.

대학본부에서는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 재학생이 받은 장학금을 다시 장학금으로 기부를 한 경우는 처음이고, 어렵게 공부를 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장학금을 왜 다시 장학금으로 기부를 하려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고대협 학생은 성적장학금을 두 번째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수고한 자기 자신을 위해 장학금을 사용했는데, 두 번째로 받고는 도저히 자기 자신을 위해 사용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학에 와서 힘들게 공부하는 친구, 선후배들을 보면서, 나는 편하게 공부를 하고 있구나 생각을 하면서 왠지 모를 미안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휴학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가 받은 성적장학금이 같이 공부하고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의생명과학과 친구, 후배들에게 다시 전해지면 더욱 더 가치가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대협 학생이 이렇게 학우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버님의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고대협 학생 아버님도 대학 진학시 너무나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학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대학을 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학의 어려움을 잘 알기에 평소 기부를 많이 하시고 나눔의 정신을 고대협 학생에게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아름다운 동행] 기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서도 많이 지지해주시고, 아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동의해주셨다고 합니다.

이훈규 총장님은 고대협 학생의 [아름다운 동행] 기부는 큰 감동을 주었다고 하면서, 대학도 고대협 학생의 소중한 마음을 되새기며 더욱 더 많은 장학금을 유치하고, 책정하여 우리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가족들은 재학생, 동문들이 이렇게 선후배, 동기들을 생각하며 [아름다운 동행] 기부금으로 사랑을 전해주셔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아름다운 동행] 기부자님들의 소중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더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차 의과학대학교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름다운 동행] 기부 및 문의안내: 031-881-7038

* 첨부: [아름다운 동행] 기부약정서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이훈규 총장, 의생명과학과 고대협 학생, 의생명과학과장 심성한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