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230  

Jan. 25, 2017  

  차 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 '데이터 분석 자격증 취득반' 수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본교 융합경영학과는 방학 중 ‘데이터 분석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반을 수강 중인 19명의 학생은 데이터 마트 구축, 통계 분석, 정형 및 비정형데이터 마이닝 등의 분야를 학습하며 ‘준전문가 자격증 취득’이라는 목표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 11일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은 국가 공인 자격증인 ‘데이터 분석 자격증’ 시험 과목에 맞추어 진행 중이며, 현재 매주 수·목요일 오전에는 초급반, 목요일 오전·오후에는 중급반이 운영 중이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대근 교수는 “동계 방학의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수업을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계방학 중에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증반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차러브레터는 본교의 학생들이 이번 방학 동안 다양한 기업과 현장에서 진행 중인 인턴/실습 과정을 어떻게 보내며, 느끼고 있는지 담아내고자 ‘차 의과학대학교 학생들의 인턴 소개기’라는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번 호는 차병원그룹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 소속 인턴 융합경영학과 14학번 유유림 학생을 만나보았다.

1. 활동기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차병원그룹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실습 중인 융합경영학과 14학번 유유림입니다. 평소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이번 동계 방학 중 이 곳에서 실무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현재 본인의 주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은 블로그와 같은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차병원의 브랜드를 알리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여 년간 매달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으로 발행되고 있는 차병원의 사보를 제작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오프라인으로 발송되는 사보의 누락된 주소 데이터베이스를 재정비하고 오프라인 구독자들을 온라인 채널로 유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제가 실습을 시작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아서 맡은 업무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습이 끝날 때 즈음에는 많은 업무를 처리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3. 학우들에게 차병원그룹 인턴 활동에 대한 조언을 부탁합니다.

빠르고 정확한 일 처리와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는 용기가 실습생에겐 중요한 요소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전공 지식이 사용되며 대부분의 업무가 엑셀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전공 지식을 복습하고 오피스 활용능력을 키워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실습을 통해 자신의 일하는 성향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고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자신에게 맞는 업무와 맞지 않는 업무를 알게 됨으로써 추후 취업 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6 경기 북부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오후 1시 40분 대진대학교 본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본 대회는 대진대학교가 주최하고,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가
후원하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경기 북부 지역 13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또한, 지식재산 창출 인식을 확산시키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지역 특화 사업을 연계하여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로 진행되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자유 부문 9팀, 공모부문 7팀이 선발되어 2차 발표 심사를 받게 되었다. 심사를 통해 수상한 11팀 가운데 우리 학교 이성호, 이슬희(의생명과학과 13) 학생이 ‘유저(User) 친화적 능동형 IoT(Internet of Things) 제어 시스템 및 제어용 어플리케이션’의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다양한 종류의 IoT(Internet of Things)를 이용하게 되면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IoT를 통합하여 한 번에 제어할 방법을 제고하였다. 또한 기존과는 다르게 사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UI(User Interface)를 구상하였다.

수상자 이성호 학생은 “사실 굉장히 우연한 기회로 참여하게 된 대회인데, 이렇게 입상까지 하게 되어 굉장히 놀랐습니다. 평상시에 “이런 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런 아이디어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슬희 학생은 “대진대학교 학점교류로 수강했던 발명과 특허 과목에서 중간고사를 경기북부 발명대회로 대체해서 나가게 됐던 대회였는데 뜻밖의 수상을 하게 되어서 얼떨떨했지만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공분야로만 공부해 오던 지난 시간과는 다르게 색다른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 전했다.

차러브레터는 취업에 성공한 본교 학생들을 인터뷰하였다. 이번 호에서는 BNK 금융그룹의 부산은행에 입사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박 웅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본인이 입사하게 된 기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의료홍보미디어학과 13학번 박웅입니다. 제가 취업한 기업은 ‘BNK금융그룹의 부산은행’입니다. 본사는 경남은행과 합쳐지고 산하에 다양한 금융 자회사들을 갖추어 최근 BNK금융그룹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흔히 알고 계시는 시중 은행들과 더불어 자산 규모상 5대 금융그룹이 되었습니다. 수도권 거주자분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일반 금융권 은행과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2. 취업 성공의 밑거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접이었습니다. 서류와 필기시험을 제외하고 면접만 3차례 이루어졌는데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어떻게 말로 잘 풀어갈 수 있는가 하는 능력이 요구되었습니다. 재학 당시 학생회장을 했던 것과 더불어 의료홍보미디어학과는 발표를 굉장히 많이 하는 학과였기에 자연스럽게 발표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요즘은 취업 서류에 인턴 사항을 기재하고 이를 중요시 여기는 추세입니다. 저는 대학 생활에서 총 2회의 인턴을 했고 이를 은행과 잘 연결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준비 과정과 노하우를 소개해주세요.

저는 금융권에 취업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학부 재학 중에 방송국, 노무사, 공기업 준비 등 제가 원하는 바는 계속해서 바뀌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무엇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고 계신다면 그것은 장래에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재 여러분이 ‘맞다’고 생각하시는 것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목표가 바뀌어도 자괴감 느끼지 마시고 바뀐 부분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어떻게든 서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완전히 다른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후배 여러분들에게 공부할 땐 하더라도 놀 때는 편히 놀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저처럼 어정쩡하게 노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아닌 시간을 보내지 마시고 4년 대학 생활을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은행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연락 주시면 아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